경상도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한 남자가
식당에서 국밥을 먹고 있었다.
이 남자가 국밥을 먹다 말고
큰소리로 아줌마를 불렀다.
"아지메, 데파 주이소."
식당 아줌마는
약간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파를 한움큼 썰어,
국밥 그릇 위에 얹어 주었다.
그런데도
이 남자는 또 아주머니를 불렀다.
"아니고∼
데파 주라니까예."
그러자 식당 아줌마는
짜증난 목소리로 말했다.
"대파 드렸잖아요."
순간 당황한 남자가
천천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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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메! 그기 아니고예…
데~워주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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