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감 동 글

기축옥사(己丑獄事)가 시사하는 것

작성자금 향|작성시간24.09.08|조회수181 목록 댓글 2

 

기축옥사(己丑獄事)가 시사하는 것

(역사는 다시 말한다)

 

1589년 조선에 기축옥사(己丑獄事)는 
명분은 ‘정여립 모반 사건’ 

가담자 처벌이었지만 

사실은 왕위 계승의 정통성이 부족한 

선조가 입지를 강화하고자 

동인을 토벌한 대참극이었다.

3년간 사형이나 유배를 당한 동인 선비가

 1,000여 명에 달했고, 

조정에는 일할 관리가 

부족할 정도였다고 한다.

조선 4대 사화를 다 합쳐도 

희생자가 500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 己丑獄事 사건이 

얼마나 잔혹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기축옥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동인 세력을 절멸시킨 서인들은

 1623년에는 인조반정을 주도하여

 광해군과 북인마저 제거하면서 

바야흐로 서인 세상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왕비는 서인 출신으로 간택하고, 

조정은 서인들로 채우면서 

조선이 망할 때까지 집권했다.

서인들만의 세상이 되면서 

정치 환경이 확 바뀌었다. 

정책이나 논리 경쟁은 사라지고,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 

사생결단 정치가 전개되었다. 

효종 때 서인들이 반대한

 '북벌론(북오랑캐토벌)'을 

주장한 남인의 거두 윤휴를 

성리학의 이단으로 몰다가

 반역죄를 씌워 처형한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학문도 성리학 이외에는

 허용하지 않았다. 


오로지 성리학 이념만이 

최고 가치가 되면서 

기업을 천시하고,

 "상복을 몇 년간 입어야 하는가?" 하는

 예송 논쟁이나 벌이고 있었으니

 나라가 잘 될 수 없었다.

 

 

 

오늘 날의 정세는 어떤가?

<받은 글 일부 편집>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漢陽 Jun. | 작성시간 24.09.08 정치하는 놈들은 그때나 시방이나 다를게 없쥬.
    그래서 정치 얘기 같은 건 올리지도 말라는 것이라오.
    썩은 냄새에 신물이 나니께유ㅠ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금 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08 가끔은 짬봉도 먹고 라면도 먹어봐야
    입맛이 도는 거지요.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 나니까 쬐꼼만 먹자구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