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 은 글

창승부기미치천리 (蒼蠅附驥尾致千里)

작성자漢陽 Jun.|작성시간24.09.08|조회수363 목록 댓글 1


창승부기미치천리
(蒼蠅附驥尾致千里)


사기 백이전(史記 伯夷傳)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소나무가 큰집을 짓는 대 목수를 만나면
훌룡한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인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된다.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를 만들어 간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만남을 통해서 결정됩니다.

속담에
“향싼 종이에는 향내 나고,
생선 싼 종이에는 비린내 난다”는 말도 있다.

만나면 만날 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삶이 윤택해지는 만남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삶의 향기가 묻어나오는 만남이지요.

반면 만날 수록
사람의 본성은 점점 더 황폐하게 하고
오염시켜 범죄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꽃송이처럼 화려할 때만 좋아하고,
권력과 힘이 있을 때만 환호하며,
시들면 내버리고 힘이 사라지면 등을 돌리는
약삭빠른 만남도 있답니다.

피천득의
인연이라는 책속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알지 못하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 줄 안다."

인연이란
무작정 기다린다고 오지않으며,
정성들여 만들어가는 것이란 사실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별이별 일들이 있듯이
사람도 예외는 아니지만, 우리의 만남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주말 되세요.



= 톡으로 받은글 편집 =




漢陽 Jun.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금 향 | 작성시간 24.09.08 예나 지금이나 권력자에 붙어서
    아양떨고 알랑거리는 놈들
    여의도에 가면 수두룩 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