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 은 글

새옹지마(塞翁之馬)

작성자漢陽 Jun.|작성시간24.09.20|조회수208 목록 댓글 0




새옹지마(塞翁之馬)

새옹이 기르던 말,
길흉화복이 바뀜.

변방 새, 막힐 색(-10)
늙은이 옹(-4)
갈 지(丿-3)
말 마(-0)

 
세상사는 늘 돌고 돈다.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된다"는 말이 있다.

운이 나쁜 사람이 좋은 수를 만날 수 있고,
운이 좋은 사람도 어려운 시기가 닥친다.

 
轉禍爲福(전화위복)에서 말한 대로
이런 뜻을 가진
가장 잘 알려진 성어는
"인간만사는 새옹지마라" 할 때
쓰는 이 말이다.

塞翁(새옹)이란 노인이 기르던 말이
주인에게
화도 가져 오고, 그것이 또 복으로 바뀐다.

 
이것을 통해
吉凶禍福(길흉화복)은
항상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려우니
한 때의 일로 一喜一悲(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淮南 王(회남 왕) 劉安(유안)은
다양한 주제의
"淮南子(회남자)"란 책을 남겼다.

처세훈을 담은
人生訓(인생훈)에 나오는 유명한
얘기를 요약해 보자.

 
옛날 만리장성 변경에
점을 잘 치는 한 노인이 살았다.

사람들은 그를
塞上老人(새상노인) 또는
塞翁(새옹)이라 불렀다.


어느 날
새옹이 기르던 말 한 마리가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다.

동네 사람들이 위로하자 복이 될지 모른다고 태연했다.

과연
몇 달 뒤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오니
이번에는 사람들이 축하했다.

 
하지만
화가 될지 모른다며 기뻐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노인의 아들이 준마를 타다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고
사람들이 위로하니 또 모르는 일이라 했다.

 
얼마 지나 오랑캐들이 쳐들어 왔다.

마을 장정들이 전장으로 소집돼
열에 아홉은 죽었지만
다리 다친 노인 아들은
면제돼 무사했다.

 
그러면서 덧붙인다.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 등
변화는 끝이 없고
그 깊이는 예측할 수가 없다.

 
福之爲禍 禍之爲福 化不可極 深不可測也
(복지위화 화지위복 화불가극 심불가측야).

禍福如糾纆(화복여규묵, 은 노끈 묵)이란
약간 어려운 말도 같은 뜻이다.




= 받은글 편집 =




漢陽 Jun.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