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 은 글

10월의 깊어가는 길목에서

작성자漢陽 Jun.|작성시간24.10.10|조회수439 목록 댓글 0



10월의 깊어가는 길목에서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가을에 와있네 그려.
돌아 보면 길고도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왔는가?.

이제 꽃 피는 봄,
꽃다운 젊은 날들은 멀리 가고
지금은 무심한 세월의 파도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낙엽 되어 떨어지는
가을과 같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우리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무거운 발길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찾아
남은 세월 후회 없이 살아가세.

인생 나이 예순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이 무너지고
가는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 없는 좋은 친구 하나 만나
하고 싶은 즐거운 생활 마음껏 하다 가세.

이제는
"네가 있어 나는 참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성이든 동성이든
참으로 좋은 벗을 만나
하고 싶은 즐거운 생활 마음껏 하다 가세.

한 많은 날
갑자기 소리 없이 떠날 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갈 것 하나 없는 빈손이 되니
남은 돈 있거든 자신을 위해 다 쓰고 가시게.

행여라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있거든
미련 없이 훌훌 다 떨쳐 버리시고
따뜻한 마음과 정열을 간직한 멋진 사랑도 하며
즐겁게 살아 가시라.


인생의 가을을
우리 건강하고 즐겁게

그리고 아름답게 잘 살다가 가세나.


= 받은글 편집 =




漢陽 Jun.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