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을 치유하는 묘약 '따뜻한 포옹'이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포옹이 진통제 보다 더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안아주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얼마 전 이스라엘의 하이파 대학교 연구진이 수십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실험 참가자들의 팔을 금속 막대로 때려 일시적으로 가벼운 통증을 겪게 하고 나서, (1) 먼저 낯선 사람의 손을 잡고 안아주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2) 남편이나 연인이 손을 맞잡고 껴안아 주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사랑하는 사람이 손을 잡고 포옹해줄 때에 확실한 통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고통에 대해 동정심과 응원의 마음을 표현할 수록 여성들의 안도 감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사랑이 통증을 잊게 한다'는 세상의 속설이 사실로 입증된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존재를 옆에 두고 있는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겪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많이 덜어 낼 수 있습니다. 柳溪님의 글 = 받은글 편집 = 漢陽 J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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