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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 은 글

그리움 속에 사는 우리는,...

작성자漢陽 Jun.|작성시간24.10.15|조회수275 목록 댓글 0



그리움 속에 사는 우리는,...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가지고 있는 외로움을 나누기 위해서 라고
그렇게 마음 속으로 되뇌이면서,...

사실은
자신의 빈 마음을 채우기 위하여
누군가를 만나고 그 만남 속에서
그리움을 만들고 살아 갑니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느끼면서도
끝 없이 만남 속에서 반복되는 그리움을 만들어 갑니다.

내가 있어서 누군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이 나의 행복이 되리라는 위안,

사람들은 그렇게
만남을 원하며 살아 갑니다.
그리움을 만들어 가면서 살아 갑니다.

그리운 사람은
보고 또 보아도
그 그리움이 채워지질 않아서
못내 돌아서면 텅빈 마음으로 변하고 마는 것을,...

그리운 사람을 만나면
서로의 손을 잡고 웃으면서 길을 갑니다.

사람들 사이로 두 손을 잡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면서 그렇게 걸어 갑니다.

정이 흐르는 손은 따스 합니다.

어느 순간도 손 놓고 싶지 않은 사람,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에 담긴 따스함이
그렇게 마주 잡은 손으로 전해 집니다.

타다가 남은 재가 될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자신을 불사르는 마음,

그리워하다가 못내 지쳐서
길 한모퉁이에 지쳐 쓰러져 가도
사람들은 사랑을 위하여 몸부림 칩니다.

그리움 속에서 울음이 묻어 나와도
그 젖은 눈으로 하늘을 바라 보면서
그리운 사람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 세상에 널린 그리움을
빈 가슴 속에 담고 살아가기 위하여
그렇게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인연을 사랑하고,
그리움을 가슴에 담고,

그렇게 바람부는 길을 걸어 가는것,
그 것이 우리네 시간의 흐름 입니다.


= 옮겨온 글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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