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속에 사는 우리는,...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가지고 있는 외로움을 나누기 위해서 라고 그렇게 마음 속으로 되뇌이면서,... 사실은 자신의 빈 마음을 채우기 위하여 누군가를 만나고 그 만남 속에서 그리움을 만들고 살아 갑니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느끼면서도 끝 없이 만남 속에서 반복되는 그리움을 만들어 갑니다. 내가 있어서 누군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이 나의 행복이 되리라는 위안, 사람들은 그렇게 만남을 원하며 살아 갑니다. 그리움을 만들어 가면서 살아 갑니다. 그리운 사람은 보고 또 보아도 그 그리움이 채워지질 않아서 못내 돌아서면 텅빈 마음으로 변하고 마는 것을,... 그리운 사람을 만나면 서로의 손을 잡고 웃으면서 길을 갑니다. 사람들 사이로 두 손을 잡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면서 그렇게 걸어 갑니다. 정이 흐르는 손은 따스 합니다. 어느 순간도 손 놓고 싶지 않은 사람,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에 담긴 따스함이 그렇게 마주 잡은 손으로 전해 집니다. 타다가 남은 재가 될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자신을 불사르는 마음, 그리워하다가 못내 지쳐서 길 한모퉁이에 지쳐 쓰러져 가도 사람들은 사랑을 위하여 몸부림 칩니다. 그리움 속에서 울음이 묻어 나와도 그 젖은 눈으로 하늘을 바라 보면서 그리운 사람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 세상에 널린 그리움을 빈 가슴 속에 담고 살아가기 위하여 그렇게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인연을 사랑하고, 그리움을 가슴에 담고, 그렇게 바람부는 길을 걸어 가는것, 그 것이 우리네 시간의 흐름 입니다. = 옮겨온 글 = 漢陽 J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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