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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추녀 밑 풍경엔 왜 물고기를 달아 놨을까?.

작성자漢陽 Jun.|작성시간24.10.19|조회수1,291 목록 댓글 0



절 추녀 밑 풍경엔
왜 물고기를 달아 놨을까?.

그윽한 풍경소리~
풍경 끝에는 물고기가 달려있습니다.

물고기가 바람을 맞아
풍경소리를 울려 퍼지게 합니다.

그런데
왜 이 풍경에 물고기를 매달았을 까요?.

​먼저
풍경 끝의 물고기를
올려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물고기 뒤로 펼쳐진 푸른 하늘을 그려 보십시오!.

​그 푸른 하늘은 곧 푸른 바다를 뜻합니다.
그 바다에 한 마리의 물고기가 노닐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삼아
한 마리 물고기를 매닮으로써
그곳은 물이 한없이 풍부한 바다가 됩니다.

​그 풍부한 물은 어떠한
큰 불도 능히 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무로 지은 사찰 목조건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상징성을 담고 있답니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물고기는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나
눈을 감지 않을 뿐 아니라,
죽어서도 눈을 감지 않듯,

​수행자도 물고기처럼
항상 부지런히 도를 닦으라는 뜻을 상징합니다.

​“눈을 떠라!. 물고기처럼,
항상 눈을 뜨고 있어라 !.
깨어 있어라!.

​언제나 번뇌에서 깨어나 일심으로 살아라 !.
그러면 너도 깨닫고, 남도 능히 깨닫게 할지니,...”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를 들을 때마다,
깨어 있는 수행의 중요성과,
큰 바다에서 자유로이 노니는
물고기의 참소식을 느껴봅니다.

절 추녀 밑 물고기가
하늘에서 자유로이 노닐듯,
평온하고 행복하시길,...

= 옮겨온 글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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