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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 은 글

삶의 친구

작성자漢陽 Jun.|작성시간24.10.30|조회수294 목록 댓글 0





삶의 친구


문득 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느낌으로 바람앞에 서 있을 때
축 쳐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
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


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해하는
꽃향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 곳에서 헤메이며 방황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동행하며
서로의 버팀목 처럼
부축해 줄 바람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때때로 추억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레테의 강물위에서 위태함이 보이더라도
언제나 그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그런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옮겨온 글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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