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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노후에 눈물은 모두 내 탓

작성자漢陽 Jun.|작성시간24.11.06|조회수394 목록 댓글 0



늙어 노후에 눈물은 모두 내 탓

평균 수명이 늘다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두들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 하고,

사회가 복잡해 질 수록 노인 문제로
자식들이 재산은 공평하게 상속되는데
어찌 장남만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가 불평이다.

요즘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의 행위는
자식들을 왕자,
공주로 키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

자식 키울 때
자식비위 맞추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부모는
결국
자식들의 하인이 되는 원인이 됐다.

자랄 때
부모 공양법을 모르고
대접받는 법만 배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찌 부모 공양을 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사랑방 노인들이 하는
이야기속에 답이 있다.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했는데 효자란 말이여!."

자식 가르치려고
모든 것을 팔아 뒷바라지 해서
의대를 졸업 시켰건만
며느리가 이유를 부쳐서
부모를 안 모신다고 하니
골방 얻어주고
개밥 주듯 생활비 기십만원 주면서
집에도
못 오게하는 세상이라 양로원에 가는 시대란다.

어쩌다 며느리에게 전화하면
시어머니에게 노후 준비 문제를 따져댄다.

"아들 의사 만들었지"하면 대답은
부모로써 학비대는것 당연한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며느리!.

힘 없는 노인은 기죽을 수 밖에없다.
다시 산다면 다시는 그런 짓 않겠단다.

부모들은 훗 날을 위해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바쳐 뒷바라지 한다.

아들이
가문의 영광이며

우리집 기둥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그 기둥이 부모를 배신한다.

대접만 받은 기둥이
부모 모시는 법을
안배웠으니 부모 공경할줄 모른다.
자식들이 불효로 내 몰리고 있는 일부는 부모의 몫이다.

부모가 변화에 대한 준비를 했다면
불효란 말이 있겠는가?.

부탁하는데,

자식은 적성을 봐 가면서 힘대로 키우고
내 몫은 꼭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글을 읽고
미친 소리라고 생각이
들거들랑
기록해 두었다가
훗날 정답과 맞춰 보시기 바란다.

노후에 눈물은 왜 흘리나?.
왕자 공주가 부모 모시는 법을 모르고 컸다면
그 책임 누구에게?.

두말 할것 없이
부모가 하인의 법을
안가르친 책임을 지게된다.

까마귀도 어미가 늙어 힘 못쓰면
먹이를 물어다 준다는 고사자성어의
반포지효 <反哺之孝>라는 말이 있다.

내 자식 미국 유학 학비 대느라
이 생명 다 바쳐 일한 후에
훗날
남는 것 없이 빈 손이라면 당신의 잘못이다.

무슨 죄냐고요?.

고급스런 자식 집에 가보면
당장에 그 답을 알 수 있다.

멋쟁이 며느리로 부터 손자들 까지
당신의 초라한 모습 싫어한다.

밥 한끼 얻어 먹는 것도 눈총 속에,
아이들 공부에 방해 된다고 골방에,
차라리 못 가르친 놈하고 욱박지르며 싸우는 편이
더 인간 답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詩庭 박 태훈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 옮겨온 글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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