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는 대로 나는 이 말을 좋아 합니다. 물 흐르는 대로,... 모든 것은 나와 인연이 있을 때 함께 하는 것이고, 그 인연이 끝났을 때 떠나는 것 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내 삶에 함께 하는 모든 것이 마찬가지 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김없이 계절이 오고 가듯 말이죠. 못 입고 못 먹고 장만 했던 내 집도, 내 청춘 다 바쳐 일 했던 직장도, 너무 예뻐 눈에 아른거려 샀던 가방도, 정성껏 가꾸었던 작은 화분 하나도 나와 인연이 끝났을 때는 덤덤해 지고 마음에서 떠나게 되는 것 입니다. 아쉬움에 억지로 잡아 놓지 마세요. 마음만 복잡하고 뒤숭숭해 잠 못 이룹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단순하게 생각하며 살아 가는 것이 삶의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 톡으로 받은글 = 漢陽 J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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