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흔적 <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지나면서 흔적들을 남긴다. 바람은 자신이 지난 자리를 나뭇잎 끝자락에 남기고, 강물은 자신이 흘러간 흔적들을 조약돌에 새긴다. 그렇담 사람과 사람이 만난 흔적들은 어디에 남을까?. 그렇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 흔적들은 서로의 가슴속에 추억으로 남는 것이다. 설렘과 반가움, 감사한 것과 고마운 것, 미움과 원망, 따뜻함과 서운함. 속 시원히 쏟아놓는 내 자랑과 꼭 감추고픈 나의 헛점들, 그리고는 그 모든 것들이 먼 훗날의 진한 그리움으로 되살아나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 흔적은, 서로의 가슴에 새겨 남겨지는 그 마음의 그림자.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 톡으로 받은글 = 漢陽 Jun.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