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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나 위엄보다 덕(德)이 으뜸

작성자漢陽 Jun.|작성시간24.12.05|조회수218 목록 댓글 0


 

지혜나 위엄보다 덕()이 으뜸

옛날 조선시대 명신으로 알려진
송 동춘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열 살 되었을 때
집안의 어른이 그의 총명함과 지혜를 알아보기 위해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 내용은
‘감히 속이지 못하고, 차마 속이지 못하고,
능히 속이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이 었습니다.

어린 송 동춘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엄한 위엄이 있는 사람을 감히 속이지 못하니
이는 속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요,

어진 사람을 차마 속이지 못하니
이는 마음으로 부터 그 사람에게 감복 되었기 때문이며,

또 지혜가 있는 사람을 능히 속이지 못하니
이는 그의 밝은 지혜에 눌리기 때문입니다.

그의 대답에 어른은
그 세 사람 중에 누가 가장 나은가를 다시 물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송 동춘은
차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이 제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차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덕으로 인해 속일 마음 자체가 사라져
속일 수 없으니 가장 상위입니다.

능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지혜롭기 때문에 그만 한 지혜를 갖지 못한 사람은
그를 능히 속일 수 없으므로 두 번째에 해당하고,

감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위나 위엄으로 말미암아서
속이지 못할 뿐이니 하위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덕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품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사람으로서 올바른 됨됨이를 갖추기 위해서
덕을 세우고 자신을 낮추라고 교훈했습니다.


= 톡으로 받은글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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