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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방 편지

알량한 기대감이 나라를 망친다.

작성자정찬호|작성시간26.06.23|조회수21 목록 댓글 0

옛 성현들은 이런 교훈을 던집니다. 인생에서 가장 부질없는 것은 바로 기대감이라고 말입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크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물론 능력이 존재하고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라면 어느정도 기대를 해도 나쁠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들 대부분은 조그만 가능성에도 엄청난 기대를 키웁니다. 바로 그 알량하고 섣부른 기대가 사회와 나라를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병든다는 것은 정신적 부분이 더 큽니다. 

 

대표적인 것이 민주화와 개혁 바람입니다. 한국은 두번이나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냈습니다.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실질적인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것은 한국밖에 없습니다. 그런 탄핵은 민주국민들에게 대단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앞으로 민주화 바람과 개혁으로 한국은 세계에 우뚝 서는 민주주의 시스템 선진국이 된다는 생각말입니다. 하지만 2016년 2017년사이 촛불혁명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정권만 1년남짓 일찍 교체하는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코로나 19로 인해 풀려진 돈들이 부동산으로 몰려들어 한국 역사상 아파트값 최대 급등이라는 오명만을 남겼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만을 믿은 서민들은 졸지에 벼락 거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검찰개혁한다고 민주국민들의 기대를 잔뜩 부풀려 놓았지만 결국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키워진 기대감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때  주역들은 지금도 또 한번 권력을 잡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것을 모르는 집단입니다. 당시 윤석열을 십고초려끝에 검찰총장에 옹립한 인간은 차기 대선주자로 나선다며 권력욕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윤정권을 만들고 결과적으로 온국민들을 집단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한 장본인이 차기 대통령이 되겠답니다. 

 

윤석열정권은 결국 비상계엄과 내란을 일으켰습니다. 민주국민들은 너나할 것없이 거리로 뛰어나왔습니다. 촛불혁명의 아픈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를 바라면서 응원봉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민주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국제외교무대로 뛰어들었습니다. 윤정권하에서 망친 외교를 복원시키기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세력을 근절시키기위해 부동산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번에 개혁하지 못하면 영원히 망조가 들것이라는 우려에서입니다. 당연히 부동산투기세력들은 조직적으로 저항하고 있습니다. 기득권세력에 기레기 집단과 내란세력 극우세력들이 함심해 처절한 저항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견고한 단합을 이뤄야할 민주세력은 분열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시작된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차기 대선 운운합니다. 특히 2년남은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민주당 대표 선출에 모든 것을 거는 형국입니다. 그들에게 개혁은 이미 머리속에 없습니다. 당대표에 나서면서 대통령은 열심히 일을 하시라 욕먹는 것은 자신이 맡아하겠다던 민주당 대표는 그 말뜻도 이해못하는 모습입니다. 능력도 없는 인간이 당 분열을 일으키고 붕괴시키려 눈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일부 수박 유튜버들과 합심해 정부와 대통령을 곤경에 몰아 넣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2024년 12월 3일의 사태는 뇌리에도 존재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오로지 당을 장악해 공천권으로 자신의 세력을 대거확보한 뒤 차기 대선에 나서겠다는 일념으로 판단됩니다.

 

요즘 시중에 나도는 말이 있습니다. 윤석열 세력을 제거하면 엄청난 민주화와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는 민주국민들은 또 다시 집단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말 말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섣부른 기대는 엄청난 실망과 심신 파괴만을 가져 온다는 그 말이 다시 현실화되고 실현되는 상황입니다. 한국민들에 대한 얄량한 기대감이 부른 대 참사입니다. 특정인이 대통령이 되고 외교적으로 극적 획득을 거두어도 나라의 국민이 그것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별 볼일 없는 것으로 치부하면 그것으로 쫑이라는 말입니다. 불과 백년전 만들어진 그 참혹한 외교참사를 백팔십도 회전시켜 나라의 대단한 획득을 이뤄도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것은 화장실에 버리는 화장지같지도 않을 것입니다. 외국에서 평가하는 외교대첩은 한국의 기레기들은 그냥 자신들의 그 소양없는 지식과 자기 편향적 논리로 깔아뭉개면 일반 국민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한국의 한계입니다.

 

한국은 냄비근성 틀림없습니다. 아무리 리더가 잘 나도 국민 대다수가 능력이 없으면 그것을 받아드리지 못합니다. 리더를 나무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들어대는 나라에서는 더 이상 어떤 수확이 필요하겠습니까. 자신은 아무 역할을 못하면서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이 거둘 수확은 없습니다. 이번 축구에서도 보입니다. 비슷한 월클 선수중 메시와 손흥민을 사용하고 역할을 위하는 과정에서 너무도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시는 나이도 있지만 원래 수비에 가담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거의 대부분 성공시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공격과 수비 모두 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기레기들의 공격을 무참하게 받습니다. 한국의 그 알량한 기대감속 성숙한 기다리지 못하는 그 초조함과 비성숙함이 가져오는 폐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한국인들의 무모한 기대감과 무모한 실망감은 한국인들의 영원한 과제입니다. 한국 정치에도 그것이 여실히 증명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에 거는 그 무모한 기대감이 대표라는 요상한 인물의 과도한 자기 편향적인 성향으로 한국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것에 편승해 한 몫 챙기려는 기레기들과 유튜버들의 자리다툼이 이 나라의 민주국민들의 심사를 대단히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한국 축구에서 보듯 상상을 초월하는 기대감과 그에 따른 실망감이 축구계를 휩싸듯 한국 정치를 둘러싼 기대감 즉 능력도 안되는 인물들에게 기대하고 그런 인물들의 됨됨이에 과격한 실망감으로 가득차는 한국 사회의  부적당한 환경에 실망감이 높아가는 상황입니다.

 

능력이 안되는 인물들에게 과분한 큰 자리를 맡겨놓고 좌절하고 실망하는 것이 이번이 벌써 몇번째입니까. 문재인 정권에서 그렇게 당했으면서 또 그런 짓거리를 합니까. 그릇은 타고 나는 것이지 교육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재명 정권 이년차에 이런 짓거리가 벌어지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 합니다. 서울 지역구 의원 정도안되는 인물이 어찌 여당의 대표가 되겠습니까. 그릇은 노력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문재인 정권때 그렇게 봐왔지만 또 그런 전철을 밟는 이 나라 이 정치판이 너무 가소롭습니다. 기대는 하면 할 수록 실망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현실입니다.

 

2026년 6월 23일 화야산방에서 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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