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 제자가 좋은 인연(因緣)이란 어떤 것인지요?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부처님은 "부지런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고 예의 바른 인연을 만나거든
함께 길을 가라. 그러면 많은 이익이 있으리니.
그러나 그런 인연(동반자)를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했다.
<수타니파타 무소의 뿔>
부지런한 사람은 해뜨기 전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는 사람이고,
현명한 사람은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사물과 세상일을 맑고 밝게 보는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사람이고,
예의 바른 사람은 하늘이 명한 세상 이치에 맞게 사는 사람이 이다.
세상 현상에 대한 대응은 우리 마음의 작용이다.
어떤 대응을 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이다.
우리 마음을 자비, 사랑, 관용, 인욕, 지혜, 그리고 평정으로 인도하고 유지하는 것은
모두 각자 저마다 의지이다.
이것이 신통력이지, 신통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과 불행이 우리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닌가?
세상은 인연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이 변하는 인연에 가장 적절하게 맞춰 살아가는 길이 바로
부지런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고 예의 바른 덕성이다.
그런 마음을 내는 것은 참나나 진아(眞我)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자리의 인연아(因緣我)인 ‘나(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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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년 3암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