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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

장신구를 떼어 내라

작성자허창수|작성시간21.10.03|조회수292 목록 댓글 0

장신구를 떼어 내라

출애굽기 33:1-6(23) 86, 369, 390, 375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을 떠나 삼 개월이 되던 날 시내 산 아래까지 왔습니다. 백성들은 시내 광야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시내 산으로 불러 올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시므로 마치 옹기 가마 연기같이 연기가 자욱하고 산은 크게 진동하였습니다.(출19:1-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십계명과 율법과 규례들을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사십 주야를 금식하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율법과 모든 규례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십계명을 친히 새긴 돌판 둘을 모세에게 주셨습니다.(출31:18) 모세가 받은 율법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산 아래 이스라엘 자손들은 무슨 짓을 했습니까? 그들과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것이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하며, 그 앞에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지내며 먹고 마시며 뛰놀았습니다.(32:1-8)

 

이를 본 여호와께서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모세에게 “이 백성의 목이 뻣뻣하니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라”고 말씀하셨고,(32:8) 모세는 ‘백성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오면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달라’고 간절히 구했습니다.(32:32)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켜 백성들을 진멸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32:34)

 

그러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3)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함께 올라가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였습니다.(4) 유대인들은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때 옷을 찢거나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썼습니다.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였다’는 말씀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5)고 말씀하셨습니다. 개역판 성경에는 ‘裝身具(장신구)’를 ‘丹粧品(단장품)’이라고 했습니다. ‘단장품’은 은금 폐물을 비롯한 반지, 귀고리, 목걸이, 팔찌, 브롯치 따위 엑세서리 보석류들입니다.

 

백성들이 은금 폐물인 단장품을 몸에 주렁주렁 달고 있는 것을 보시고 여호와께서는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할 것이라’(3,5)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두 번이나 거듭 말씀하신 것은 그들의 교만이 넘쳤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목이 곧다’는 말은 목이 뻣뻣하여 교만함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반지를 끼고, 목걸리와 귀고리를 비롯해서 코고리 발목고리 등으로 온갖 사치품으로 몸을 단장한 것을 여호와께서 보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이 갑자기 롯또 1등 담첨이 되어 수백억 원이 생겼을 때 그는 가장 비싼 시계를 비롯해서 다이아반지와, 진주 목걸이를 하고 유행하는 비싼 옷을 입고 다니며 자랑했을 때, 그를 보는 사람들은 모두가 그를 비웃고 역겨워할 것입니다.

 

광야를 걷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장신구는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4백 년을 바로의 채찍을 맞으며 학대를 받던 그들이 온 몸에 장신구들로 몸을 단장하고 광야를 걷는 것을 하나님께서 역겨워 한 순간(잠깜)이라도 보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장신구가 어떻게 생겼습니까? 그들은 애굽에서 흙벽돌을 만들고 성을 쌓는 종살이 하던 그들 모두가 은금 폐물로 몸을 단장한 장신구들이 어떻게 생겼습니까?

 

모세가 출애굽하기 전날 그들에게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폐물과 의복을 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폐물과 의복을 구할 때 애굽 사람들은 그들이 구하는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었습니다.(출11:3)

 

그때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게 하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폐물을 내어 주게 하신 것은, 그들이 광야에서 몸을 단장하도록 하신 것이 아니라, 성막을 세우기 위해서 애굽에서 가지고 나오게 하신 것입니다.(출25:2)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은 성막을 세울 그 예물로 금송아지를 만들었고 그들의 몸에 장신구를 주렁주렁 달고 금송아지 우상 앞에 춤을 추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지만 그들은 몸은 단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장신구는 떼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보석으로 몸을 단장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석을 가졌을 때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보석으로 몸을 단장해서 자랑할 때 목이 뻣뻣해집니다. 장신구는 목을 뻣뻣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교만해집니다. 목이 곧고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서 매우 싫어하십니다.

 

제자들이 어거스틴에게 물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덕목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거스틴은 ‘그것은 겸손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그것도 겸손이니라’, ‘세 번째는 무엇입니까’, ‘그것도 겸손이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이들도 장난감 반지를 끼고, 목걸이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지나 귀걸이, 목걸이, 하물며 코고리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급 브롯찌를 달고 다닙니다. 진주 목걸이를 자랑합니다. ‘장신구를 떼어 내라’는 말씀은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고 겸손한 자를 찾으십니다.

 

아마죤 숲속에 사는 원시인들도 옷은 입을 줄 몰라도 귀를 뚫어 흙으로 만든 크고 넓은 쟁반을 끼우고, 하물며 아랫 입술을 뚫어 쟁반을 달아야 미인이라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수에 지나치게 몸을 단장하는 것은 우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희는 장신구를 때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5)고 말씀하셨습니다. 장신구를 떼어 내면 ‘내가 무엇이든지 알아서 해 주리라’(공동번역)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장신구를 떼어 냈습니다.(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장신구를 떼어 내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가를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회막을 쳤습니다.(7) 사람들이 거하는 ‘장막’이나 여호와께서 임재하시는 ‘성막’과는 달리 ‘회막’은 모임이나 만나는 장소입니다. 모세는 그의 백성들과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로 회막을 쳤습니다.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 갈 때에 여호와를 앙모하는 백성들은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7)라고 한 것은 그들이 여호와께서 임재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사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장신구를 떼어 내면 여호와께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하겠노라(5)고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바라보았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 갈 때에 구름 기둥이 회막 문에 내려왔습니다.(9) 여호와께서 내려 오셨습니다.

 

여호와께서 회막에 임재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 다시 돌아오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를 했습니다.(10) 다시 돌아온 여호와께서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11)

 

회막은 오늘의 성전을 상징합니다.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성전에 내려오시기를 원하는 성도들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사람들과의 만남이요 대면하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성전에 임재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예배가 얼마나 위엄이 있고 엄숙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모세는 진으로 돌아왔으나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11)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던 아론을 대신 하여 여호수아가 회막에 임재하신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에게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네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데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12,13)라고 간구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돌아오셔서 회막에 임재하셨지만 아직도 모세를 비롯한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함께 올라가지 않으실 것을 염려가 되었기 때문에 ‘주의 길을 내게 보여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로부터 함께 올라가시겠다는 확답 듣기를 바랬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하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를 우리는 염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지 않으신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주의 길을 내게 보여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모세는 ‘주님의 온전하신 뜻과 인도하심을 깨닫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알고자 했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14)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모세의 짐을 가볍게 해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모세가 들었던 ‘내가 친히 가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후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의 광야 노정을 모세가 인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그래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출8:2)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라’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와 여러분의 남은 여생을 무사히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천국에 들어갈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경배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올라가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장신구를 떼어 내지 않으면 한 순간이라도 함께 하실 수가 없을 뿐 아니라 그들을 진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금송아지를 버리고 장신구를 떼어 내었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회막에 내려오셔서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예배를 받으시고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오늘 나와 여러분이 여호와께서 함께 동행하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도 우상이 있고 장신구를 떼어 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동행하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와 여러분들에게 ‘장신구를 떼어 내라’고 말씀하십니다. 광야 길을 걷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신구’는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시는 것처럼, 성도들에게 장신구는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것입니다. 천국을 바라보는 성도에게는 장신구는 자신을 멸망케 하는 허영이며 우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고 진노하시는 장신구가 있다면 속히 떼어 내야 합니다. 장신구를 떼어 냈을 때 하나님께서 이 성전에 다시 돌아오십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대면하여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을 듣고 감사합시다. 세상 끝나는 날까지 주님과 동행하다가 주님 부르시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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