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정치 고관여층인것이 맞다.
울 남편이 나더러, 맨날 정치고관여층이라고. ㅋㅋ
6.3 지선 이후, 뉴스를 일시중지하고 나를 다독이고 있다.
열심히 풀을 매며...... 참으로 힘들다.
공정한 사회, 가난한 이들과 더불어 함께 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 일인가......
서울시장이 오세훈이 되는 것을 보며 엄청 화가 났다.
내란에 동조한 이들이 당선되는 것들을 보면서도 화가났다.
내 안의 화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살짝 거리두고 호흡하기.
2.
서울나들이가 있었다.
교회와 사회적경제 포럼에 참석차.
덕분에 쌍둥이 언니네 가서 하룻밤을 자며 수다떨고,
밤새 개표보고...거의 밤잠을 못잤다. 포럼 발표땜에 올라와가기곤
이렇게 밤을 새울 지 몰랐다. 개표결과를 보면서 잠이 안왔다.
여튼, 넘 오랜만에 공개석상에서의 발표인지라
많이 버벅거렸다. ㅋㅋ
덕분에 대학로를 20년만에 가 본 것 같다.
놀란건, 서울이 밥 값이 싸네. 시골보다.ㅋㅋ
물론, 비싼데가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지나면서 흝어보니 생각보다 쌌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그런가???
내가 이젠 진짜 촌사람이 다 되었다.
얼굴도 까맣구. 전철 노선도 한참을 바라봐야 겠구.
길찾기가 어려워지고, 촌사람이 아니라 나이 들어가기 때문인거겠지?
그래도, 난 지금이 내 삶이 참 좋다.
와우, 지금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오고 있다.
많이 가물었는데, 많이 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내고 있다.
앗, 빗소리가 줄어드는데? 아쉽다......
3.
우리 집 농사일.
심는 것은 다 심고, 풀매기 시작.
일단 마을과 양파밭에 엄청난 풀들을 며칠동안 다 매고.,
이제 고구마밭으로 넘어와 풀매기를 하고 있고,
울 남편은 예초기로 오미자 밭 풀베는 중.
그 사이, 고추 줄 매주고, 풀매면서 웃거름 주고.
먹으려고 한 고랑 심어놓은 옥수수, 토마토, 가지도 풀매주고
웃거름 주고. 집 아래 심어놓은 오이랑 땅콩은 아직 ......
6월 한달은 이렇게 풀을 매다가
하지 지나가면 감자캐고, 마늘 양파 거두고...
더불어식구들에게 한번 보내드리지 않을까?
여전한 어르신들과 한글공부하고
반찬나눔이랑 썸썸 벼룩시장도 열리겠구......
그러면 또 7월이 오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