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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이야기

지선 후유증......

작성자흙으로|작성시간26.06.07|조회수24 목록 댓글 0

1.

 

나는 정치 고관여층인것이 맞다. 

울 남편이 나더러, 맨날 정치고관여층이라고. ㅋㅋ

 

6.3 지선 이후, 뉴스를 일시중지하고 나를 다독이고 있다.

열심히 풀을 매며...... 참으로 힘들다.

공정한 사회, 가난한 이들과 더불어 함께 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 일인가......

서울시장이 오세훈이 되는 것을 보며 엄청 화가 났다. 

내란에 동조한 이들이 당선되는 것들을 보면서도 화가났다.

내 안의 화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살짝 거리두고 호흡하기.

 

2.

 

서울나들이가 있었다.

교회와 사회적경제 포럼에 참석차.

덕분에 쌍둥이 언니네 가서 하룻밤을 자며 수다떨고, 

밤새 개표보고...거의 밤잠을 못잤다. 포럼 발표땜에 올라와가기곤

이렇게 밤을 새울 지 몰랐다. 개표결과를 보면서 잠이 안왔다.

 

여튼, 넘 오랜만에 공개석상에서의 발표인지라

많이 버벅거렸다. ㅋㅋ

덕분에 대학로를 20년만에 가 본 것 같다.

놀란건, 서울이 밥 값이 싸네. 시골보다.ㅋㅋ

물론, 비싼데가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지나면서 흝어보니 생각보다 쌌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그런가???

내가 이젠 진짜 촌사람이 다 되었다.

얼굴도 까맣구. 전철 노선도 한참을 바라봐야 겠구.

길찾기가 어려워지고, 촌사람이 아니라 나이 들어가기 때문인거겠지?

그래도, 난 지금이 내 삶이 참 좋다.

 

와우, 지금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오고 있다.

많이 가물었는데, 많이 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내고 있다.

앗, 빗소리가 줄어드는데? 아쉽다......

 

3.

 

우리 집 농사일.

심는 것은 다 심고, 풀매기 시작.

일단 마을과 양파밭에 엄청난 풀들을 며칠동안 다 매고.,

이제 고구마밭으로 넘어와  풀매기를 하고 있고,

울 남편은 예초기로 오미자 밭 풀베는 중.

그 사이, 고추 줄 매주고, 풀매면서 웃거름 주고.

먹으려고 한 고랑 심어놓은 옥수수, 토마토, 가지도 풀매주고 

웃거름 주고. 집 아래 심어놓은 오이랑 땅콩은 아직 ......

 

6월 한달은 이렇게 풀을 매다가 

하지 지나가면 감자캐고, 마늘 양파 거두고...

더불어식구들에게 한번 보내드리지 않을까?

여전한 어르신들과 한글공부하고

반찬나눔이랑 썸썸 벼룩시장도 열리겠구......

그러면 또 7월이 오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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