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무 가물다.
풀조차도 힘이 하나도 없다.
낮은 너무 뜨겁고,
해 들어가면 춥고...
하아~ 날이 왜 이런고.
2.
고구마는 이제 자리를 잡았다.
제법 무성해져서, 풀 걱정은 안해도 된다.
잘 자라서, 열매를 잘 맺길.
작년 우리 집 고구마가 너무 맛나다고
여기저기서 얘기를 하니,
올해도 많이 달려서 많이 팔고, 나눌 수 있길 바란다.
오미자가 제법 달렸다.
서리피해를 입어서 열매가 달렸으려나 했는데
제법 달려있다. 며칠 전에, 울 남편이 약도 한번 해 주었다.
지금은 풀매랴, 새로운 오미자 줄 올려주랴,
너무 가물어서 물 호스연결해서 물주랴...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다.
풀도 가물어서 힘이 없다.
한 낮에는 나갈 수가 없다.
엄청나게 뜨거워서.
3.
어젠, 마늘을 캤다.
오른쪽 손목이 뻐근할 정도로 힘을 썼다.
함께 일하는 어르신이 마늘캐는 도구를 가져다 주셔서
쉽게 캤다. 다듬고, 묶어놓았다.
계속 심던 곳에 심어서 그런지,
많이 죽어서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참 이쁘다.
걸어놓으려고 하는데,
울 남편은 양파망에다 담아서 걸어놓는 것은 어떠냐는데.
그도 괜찮을 듯하다.
양파는 그냥 뽑으면 된다.
요건 어렵지 않다.
오늘 하려고 했는데, 마을에 견학손님들이 오셔서
아침일찍 부터 바빴다.
일찍 6시 조금 넘어서 오미자 밭에 나가서 일하다가
한 시간 정도 풀 매고, 담쟁이로 가서 오늘 견학손님들
반찬준비로 엄청나게 일했다.
일자리 끝나고, 마을식당으로 가서 일하고 점심먹고나니
피곤이 몰려온다. 울 남편은 피곤해서 잠시 눈을 붙이더니.
4시에 누가 와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고 나갔다.
나는 쉬다가, 잠시 컴 앞에 앉아서
요즘 나의 근황을 올리고 들여다 보고있다.
4.
참, 지난 주엔 아산에 있는 병원,
태성의원에 가서 골다공증 검사하고,
주사맞고 또 혈액검사까지 하고 왔다.
울 후배네 교회 교인이었던 의사여서
신뢰가 간다. 골다골증검사를 했는데, 조금 더 안좋아졌다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아닌가? 싶긴하지만, 칼슘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운동도 좀 하시라고. ㅋㅋ예~ 답하고 오긴했다. 일은 하는데, 운동이 안된다.
아직, 견딜수 있는거겠지. 더 아프기 전에 운동을 해야지. ㅎㅎ
혈액검사를 한 건, 작년에 우리 둘다 건강검진을 해야하는 해 인데,
안하고 넘어가서 대신 혈액검사라도 하면, 몸 상태를 알 수있을 것 같아서 했다.
검사 결과는 받았고,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갔다.
먹는 걸 조심하란다. 밥, 빵, 떡, 믹스커피 등등
내가 밥을 너무 좋아하는데...어쩌누.
그래도 신경 써야지.
이왕이면,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