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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읽기반

'이솝 우화'에 관하여

작성자손남옥|작성시간25.04.01|조회수142 목록 댓글 0

이솝(B.C.620~560년경)은 그리스의 노예였는데 재치와 지혜 덕분에 주인에게서 풀려나 자유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솝 우화는 원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엮은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 모음이 아니며, 성인들을 일깨우고 일상에서 겪은 경험과 삶의 지혜를 재치 있게 전달할 목적으로 구전되다가 조금씩 수집되었다.

 

우화는 본질적으로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기에 고대 윤리 철학자들이 고취하려고 했던 이상적인 도덕이나 완벽 추구와는 거리가 있다. 우화작가들이 권장하는 충실(loyalty), 감사(gratitude), 절제(moderation), 체념(resignation), 근면(industry) 등은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그 실천자들에 대한 신용과 관심을 높여주는 사회적 덕목이다. 한편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이 어떤 때에는 도덕적 교훈과는 거리가 멀고, 단순히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여 얻는 분별력과 세속적인 지혜에 관한 조언일 뿐, 공공연한 부도덕으로 퇴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솝 우화는 B.C. 300년경 아테네의 정치인 데메트리우스가 최초로 모음집을 펴내면서 그리스 밖의 세계로 멀리 전파되었다. 이솝 우화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처절한 일상 속에서 벼려낸 단단한 지혜를 담고 있어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도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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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S. A. Handford 번역 <Fables of Aesop>과 박문재 번역 <이솝 우화 전집>의 서문에서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Fables of Aesop>에는 우화 207편이, <이솝 우화 전집>에는 358편이 실려 있습니다. 영어책읽기반에서는 영국 고전학자 S. A. Handford(1898~1978)의 <Fables of Aesop>를 텍스트로 삼고 그중에서 100편을 골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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