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 단상
하루하루 일출은 느려지고 일몰은 빨라진다.
요사이 일출은 7시, 일몰은 오후 5시30 이다.
어느덧 겨울의 초입이자 전령, 입동이다.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네 번의 절기.
입춘, 입하, 입추,입동.
들 입(入)이 아니라 설 립(立)을 쓴다.
이 절기는 “배웅과 마중”의 절기이다.
가는 계절을 배웅하고 오는 계절을 마중한다.
가는 계절의 절정일 때 늘 이 절기가 찾아온다.
카뮈는 “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 이라 했다.
길마다 거리마다 한 폭의 수채화다.
단풍을 보며 배운다.
남과 어울리는 화목을~
미련 없이 지는 무욕을~
봄에 다시 피는 소망을~
2025.11.7. 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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