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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의 발간 도서

숲에서 길을 찾다(이천용/구민사/720쪽))

작성자산울 이천용|작성시간18.07.28|조회수147 목록 댓글 0


숲과문화연구회 운영위원인 이천용 박사의 아름다운 숲 탐방기 2편인 숲에서 길을 찾다가 지난 주 출간되었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숲속걷기 여행(2009, 터치아트)에서 52개소의 숲을 소개한 후 9년만에 새로운 100개소의 숲을 소개한 것이다. 10여년에 걸쳐 탐방한 숲의 글과 사진이 들어 있어 상당한 부피가 있지만 조금이라도 아름다운 숲을 알려서 자연과 숲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려는 노력을 하였다책머리에 책을 쓴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숲에 대한 탐방기를 쓴다는 것은 무한한 인내심, 같은 곳을 여러 번 가야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기쁨과 열정 외에도 숲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글 쓰는 자체도 쉽지 않은데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동기가 있어야 선뜻 탐방기를 쓸 수 있다. 1992년 동료들과 숲과문화연구회를 만든지 벌써 26년이 지났다. 숲을 보전하고 사랑하자는 마음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확산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숲에 문화를 접목하여 꾸준히 문화가 서려있는 아름다운 숲을 탐방하고, 격월간 <숲과문화> 회지에 탐방기를 연재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고목숲을 지속적으로 탐방한 것이 이 책의 원동력이 되었다.

훌륭한 문화적 요소를 갖추고 있거나 규모가 큰 숲은 몸과 마음이 그곳에 몰입되어 눈에 담고 머리로 풀어 손으로 쉽게 쓸 수 있지만, 숲의 면적이 작고 지형적 요소가 부족하고 문화적 배경이 없다면 어떻게 써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역사문화적 배경이 있는 숲은 나무뿐만 아니라 이야기 거리가 많은 덕분에 숲을 탐방하는 시간은 짧지만 재미도 있고 지식의 전달 의미도 깊다.

모든 고목 숲이 한결같이 아름답고 가보고 싶은 곳은 아니다. 기후와 지형과 계절 등은 숲의 아름다움을 좌우하는 요소이며 개인의 취향 역시 큰 탐방 요인이다. 먼거리를 찾아와서 조우한 숲이 기대한 만큼 멋진 숲이었으면 마음도 몸도 상쾌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숲은 변화하고 계절에 따라 경치도 다르게 연출하므로 몇년뒤 다른 계절에 다시 오면 숲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2018년 현재 저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KOICA 산림분야 자문관으로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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