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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늘의 유머 aaaba님, 각 글별 출처 별도 표기
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19022
친구들과 놀러 갔을 때 조수석에 앉은 나는 멋모르고 길잡이 역할을 맡았다.
스마트폰도 없고 네비게이션도 많이 사용하지 않던 그 때, 오로지 지도만 보고 목적지 까지 가야하는 상황.
2시간이면 도착해야 할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데 걸린시간은 총 7시간.
가면 갈 수록 포장도로는 없어지고 비포장도로와 자갈길 뿐이었다.
덜컹거리는 진동에 잠에서 깬 뒷자석 친구가 말했다.
".. 뭐여 다카르여?"
그 이후 나는 다시는 조수석에 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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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20851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친구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기이하게 여긴 친구어머니는 친구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친구들과 커플동반 여행을 떠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그 꿈을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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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21333
고등학교 시절 좀 특이한 친구가 하나 있었다.
학교 근처에서 사는데 항상 지각을 하는 친구였다.
모의고사가 있던 날. 시험시간이 다 됐지만 여전히 그 친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선생님이 말했다.
"야! 김xx 어딨어? 또 안왔어?"
"아직 안왔는데요."
무심하게 창틀에 기대어 밖을 보고있던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다!"
교문 앞에 그 친구의 모습이 보였다. 웬 아저씨와 함께 말을 타고 위풍당당하게 정문에 서 있었다.
학교 근처에는 승마장이 하나 있었다.
알고보니 그날도 지각을 한 친구는 열심히 학교로 뛰어오다 말을 타고 가던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학교 앞까지만 태워달라고 사정을 했고 그 아저씨가 친구를 태우고 학교까지 온 것이었다.
그 날 이후 그 친구의 별명은 김광야가 되었다.
그리고 그 친구는 그 날 선생님의 몽둥이 찜질에 목놓아 비명을 불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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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27699
그 친구는 가끔 중추신경을 거치지 않고 말을 내뱉고는 했다.
어느 날 친구 자취방에서 누워있는데 혼자 뭔가를 골똑히 생각하던 그 친구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야.. 그 만화 뭐지? 제목이 뭐였더라."
"아.. 그 있잖아. 귀신이 나와서 뭐였지? 오목인가? 두는거?"
"... 바둑 아니냐?"
"아 맞다! 바스트 도둑왕!"
그건 뭔가... 가슴을 훔치는 도둑 이야기인가.
그런 만화가 있으면 나도 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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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27978 (4번과 이어지는 이야기)
그 친구의 증세는 점점 심각해져 갔다.
친구와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말했다.
"요즘 파마하고 염색해서 그런가 머릿결이 안좋아졌는데 샴푸를 바꾸니까 좀 나아진거 같아."
"그래 뭔데?"
"원래 쓰던게 별론거 같아서 이번에 오르가즘 샴푸로 바꿨거든."
"... 뭐?"
"오르가즘 샴푸."
"... 머리로 그게 가능해?"
"뭔소리야. 천연인가 웰빙인가 암튼 요새 유행이라던데"
... 그건 오르가닉이야.. 병신아.. 유기농으로 가버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