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여행은 게이가 많은곳으로 가라!!

[블루비니]

여행은 게이가 많은곳으로 가라!!


'게이와 레즈비언이 물려 사는 곳이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세계 여행업계에서 새로 생겨난 말이다


2000년 올림픽 개최지 시드니 달링 허스트 지역 옥스퍼드
거리.


대낮 노천 카페에서 남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입이
달라붙는 줄도 모르고 프렌치키스를 나누는 커플,


자세히 보면 남(男)과 남(男)이다.


서로의 허리를 꼭 껴안고 밀어를 속삭이는 여(女)와 여(女).
옥스퍼드 거리를 증심으로 40여만 명의 게이와 레즈비언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이 곳에서 넥타이를 맨 청년과 투피스를 입은 처녀가 팔짱을
끼고 걸어간다면 이것이야말로 큰 구경거리가 될 것이
틀림없다.


바에도 레스토랑에도 거리에도 온통 동성애자들로 넘쳐난다.
늘어선 가게도 모두가 동성애자들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 샌프란 시스코


동성애자들의 메카는 샌프란시스코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으리라. 40여만 명의 동성애자들이 사는 시드니는
모르긴 몰라도 남반구에서는 게이, 레즈비언이 가장 많은
도시일 것이다.


시드니와 샌프란시스코. 이 두 도시는 세계 유수의
여행잡지들이 매년 선정하는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곳'에서
언제나 1, 2위를 다툰다.


아름답고 볼거리 많고 교통 종고 안전하고 숙식하기 좋은
곳으로써-.


게이와 레즈비언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그곳이 좋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알아주는 환경운동
고집불통들이다.


그들은 환경오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조직적으로 저항한다.


* 시드니

시드니 옥스퍼드 거리 또한 동화속의 나라처럼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환경 모범답안'이다.


옥스퍼드 거리에는 마약이 들끓고 에이즈가 창궐하고 범죄가
빈발하겠지라고 지레 짐작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거리는 깨끗하고 마약은 이 곳에 발을 붙일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