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인간의 행복은 소비에 비례하고 욕망에 반비례한다고 말한다.
즉 소비를 많이 할 수록 행복해지지만, 욕망이 커지면 행복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다음과 같이 행복 방정식으로 나타낼 수 잇다.
행복 = 소비 / 욕망
이 방정식을 보면, 세속 철학은 소비(분자)를 크게 함으로써 행복에 이르는 길을,
금욕철학은 욕망(분모)을 적게 함으로써 행복에 이르는 길을
각각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 과연 세속철학과 금욕철학 중 그 어느것이 진정 행복에 이르는 가르침인가?
여기서 단적으로 말할 수는없다. 분명 두 철학 모두 충분히 일리가 잇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금욕철학은 자본주의와 전혀 궁합이 맞지 앟는다는 것.
그리고 자본주의는 세속철학과 궁합이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체제 유지를 위해서
세속철학의 전파에 전력투구하면서 금욕철학의 선택을 봉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 이정전 '시장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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