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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염세주의란 무엇인가 - 위키피디아

작성자블루비니|작성시간06.10.18|조회수452 목록 댓글 0

염세주의

 

 


염세주의는 상황이 나쁘고,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그리고 악이 결국 선을 이긴다는 믿음을 말한다.


이러한 태도는 낙관주의와 대조되는데 낙관주의는 선을 신뢰하며
일반적으로 상황은 개선된다고 믿는다.

 

낙관주의와 염세주의에 대한 하나의 비유가 있다.


물이 반쯤 담겨 있는 컵을 볼 때,

전통적 낙관주의자는 컵에 물이 반은 채워져 있다고 보는데 반해,

염세주의자는 컵의 반이 비어 있다고 본다.

 

 

 

 

쇼펜하우어

 

 

 

철학적 염세주의는 인생은 부정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 세상은 악이라는 입장이다.

이는 특히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 잘 드러나는데 그는 인간의 생각이나 행동에서
이성보다는 의지가 주요 동기임을 강조하고 배고픔, 성욕 개인의 안전욕구를 인간행위의 진정한 원인이라고 지적하였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이성은 의지에 비한다면 관념적 장식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이성을 앞도 보지 못하는 거인(의지)의 어깨위에 올라탄 눈뜬 불구자라고
비유하기도 하였다.


또한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삶을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서 생존을 위한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않는다면 끝없이 재생산 반복되는 의미없는 주기적 순환과정이 인간의
삶이라고 보았다.

 

이같은 삶은 결국 '멸종'에 의해 종말을 맞이한다.

 

무의미하게 계속되는 생의 순환멸종 은 쇼펜하우어 염세주의의 근간이다.


이와 함께 쇼펜하우어는 의지에서 비롯되는 욕망이 고통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는데,
욕망의 대상은 언제나 한정되어 있고 다른 생명체는 그러한 한정된 자원으로부터
배제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생물학적 삶은 만물에 대한 투쟁이며, 이성은 우리의 고통을 배가시킨다.

이성의 역할은 이러한 생물학적 상황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며, 설령 우리가 선택할
권리가 있다하더라도 생물학적 과정안에서 복종하는 것을 막거나 고통을 탈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프로이드

 

 

 

프로이드 또한 염세주의자로 간주되며 쇼펜하우어와 공통점이 많다.  그는 인간은 그 자신과 외부 자연환경 그리고 다른 사람관계 모두에 공격당하는 존재라고 보았다.

 

그의 저서 '문명과 불만' 의 다음과 같은 내용은 염세주의의 가장 훌륭한 본보기라
할수 있다.

 

'과학적, 기술적으로 진보한 매우 혐오스러운 이 시대에서 우리는 수많은 혜택을 열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염세주의적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데, 우리의 즐거움의 대부분은 추운 겨울밤 이불속에서 발을 살짝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는 정도의 값싼 즐거움 이나 농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인생이 이토록 힘들면서도  기복도 없으며, 고통으로 가득차 있고 단지 죽음만을 맞이할수 있을 뿐인데, 오래 산다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이외에 Stephen King'Pet Semetery' 와 같은 대중문학과 Peter Wessel Zapffe'On Det Tragiske' 등의 철학서등이 염세주의적 문헌이라 할수 있다.


 

 

/ 위키피디아 (번역 : 블루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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