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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포교사방

선종 법맥도

작성자효당 전호균|작성시간10.11.12|조회수1,219 목록 댓글 1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종 법맥도 입니다.

 

 

 

 

< 중국선종의 종풍과 계보 >

 중국선종의 사물에 대한 초논리적인 선문답은 ‘부처()’의 인식을 새롭게 한다.

불교교학에 대한 변모된 선종 입장의 표명이다. 예로, “개에게도 불성이 있소?”라는 물음에

조주종심(778~897)은 어느 때는 “있다”고 하고 다른 때는 “없다”라고 한다.

또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마조는 “참 피곤하네”라고 대답했고, 조주는 “뜰 앞의 측백나무로고”라고, 향림징원(908~987)은 “오래 좌선을 하니 피곤해졌네” 등으로 대답하는 것이 그것이다.

선승들은 방망이를 보이거나, 혀를 낼름거리거나, 춤을 추거나, 이마를 튕기거나 하는 기묘한

언동으로 문답에 응수한다.

마조 이후 선장들은 어디서나 학인의 물음에 논리적 정의적(定意的, 추상적 보편적)인 회답을

한 적이 없다. 역으로 학인이 논리적이고 사변적으로 문제를 대하는 것을 싫어했고 언제나 구상적ㆍ체험적ㆍ직관적으로 문제를 보려고 했다.

그러나 이런 경향을 인도불교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인도불교는 극히 논리적이다. 이러한 흐름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육조혜능(638~713)까지의 초기의 선에는 논리적인 색채가 짙다.

그것이 마조 출현을 계기로 급격히 희박해지고, 대신 초 논리적인 색채가 뚜렷해졌다.

이는 선종의 전형적인 종풍으로서 정형화 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선종이 한 종파로서의 존재를 확고히 한 하나의 장르가 된 것이다.

 

마조 이후‘초논리적 색채’뚜렷, 일행삼매 최상승선 실천은 일치

 

선종에서는 석가모니부처님 이래 선의 전승을 서천(西天)28조ㆍ동토(東土)6조로 본다.

서천에서는 마하 가섭이 제1조다. 동토는 중국에 선이 전승된 것을 말한다.

달마는 서천28조이자 중국선종 초조(동토1)가 되며, 특히 혜능까지는 제 몇 조라는 것을 이름

앞에 올려 부른다.

선종의 신앙의 문헌으로 역대 조사의 순에 따라 저술한 것을 ‘등사(燈史)’라고 한다.

()은 조사의 깨침을 의미하고, 조사들의 깨침의 법이 계속 이어져 감을 비유하여 등사라고 한 것이다.

등사로서 대표적인 것은 〈경덕전등록〉(1004년)이지만 과거칠불, 동토6조 즉 개조(開祖)달마 ~ 육조 혜능이라고 하는 선종의 조통(祖統, 조사들의 선맥)설이 성립하기까지에는 꽤 우여곡절을

겪는다.

중국선종의 초기의 조통설은 돈황에서 발견된 〈전법보기〉(716),〈능가사자기〉(716),

<보리달마 남종정시비론〉(732),〈역대법보기〉(774)에 의해 알 수 있다.

서천28조설, 동토 6조설은〈보림전〉(801), 과거칠불설은 〈조당집〉(952)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선종의 조통설이 확립하기 전 선종집단에서는 각자의 설을 주장한다.

 <속고승전〉(645),〈전법보기〉,〈능가사자기〉등에서는 〈능가경〉의 전지(傳持)자로서

〈능가경〉의 조통을 중시한 계보를 주장한다.

그리고 혜능의 제자 하택신회(684~758)가 남종의 달마정계를 주장한 그의 〈보리달마남종정시론〉에서는 남종의 계통을 육대(六代)설로 정하고 혜능의 〈육조단경〉을 남종의 근본종지로 삼아 후대 선종교단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한편 사천성의 정중사ㆍ보당사를 중심으로 번성한 정중종(淨衆宗)ㆍ보당종(保唐宗)계의 선종등사인 〈역대법보기〉에서는 염불선을 전개한 것이다.

각기 다른 조통이지만 ‘일행삼매’의 최상승선을 실천하는 것에는 어떠한 조통에도 동질성을

갖는다                      동국대 선학과 교수 혜원스님의 선이야기  / [불교신문 2262/2006년 9월16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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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혜륜 | 작성시간 10.12.13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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