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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법문

착하게 사는 재가의 삶 바로 계 지키는 수행

작성자용담|작성시간24.11.01|조회수34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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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 사는 재가의 삶 바로 계 지키는 수행 비룡스님 착하게 사는 재가의 삶 바로 계 지키는 수행” “자기본심 몰라 미혹에 싸여 있지만 삼학닦으면 본성 볼 수 있어요” “계를 속박으로 생각하지만 계를 지켜 童心으로 돌아가면 분별심 끊고 삼매에 들 수 있어요” “출가승 공부 안하면 큰 죄” 한암스님 가르침 평생 수행좌표 8만진언·1천7백 공안 모두 둘아닌 하나 “마음만 밝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됩니다” “정치하는 사람은 인과를 알아야 합니다 봉사정신으로 사리사욕 채우지 말고 권세위해 남 속이는 일 하지 말아야지요 한암스님은 언제든지 계(戒)를 먼저 말씀하셨어요. 계를 지켜야 정(定)에 들 수 있고, 정에 들어야 혜(慧)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부처님께서도 “계로써 스승을 삼으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아요. 계·정·혜 삼학을 함께 닦는 것은 부처님 당시부터 내려 온 오랜 전통인데, 계가 그 중심에 놓여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선가(禪家)에서 선정의 힘으로 앉아 죽고 서서 죽을 수 있는 것도 이같은 수행이 쌓이면 쉬운 일이지요. 반 면 스님들이 계를 제대로 못지키면 열반에 들 때 고생하게 됩니다. 결국 착하게 살면서 계·정·혜를 바로 닦으면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 등 4상(四相)과 탐(貪)·진(瞋)·치(癡) 3독(三毒)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본심을 모르기에 미혹(4상과 3독)에 싸여 있지만 3학을 닦으면 본성을 보고 해탈할 수 있는 거예요. 어떤 이들은 계를 속박으로 생각하지만 그건 몰라서 그런 겁니다. 계를 지켜야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순수해질 수 있고, 동심으로 돌아가야 온갖 분별심을 끊을 수 있어요. 분별심을 끊고 일념(一念)이어야 선정삼매(禪定三昧)든지 염불삼매에 들 수 있거든요. 요즘처럼 계를 지키기 어려운 세상에서는 재가불자들도 절제하며 정도껏 계를 지키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성불은 물론 삶을 보람되게 살기 위해서도 늘 선(善)하게 살아야 합니다. 착하게 사는 것은 세속에서 계를 지키며 사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착하게 사는 사람만이 선정에 들 수 있고 도(道)를 깨칠 수 있습니다. 이건 빈말이 아닙니다. 착한 사람에게는 죽음의 재앙조차 비켜갑니다. 칠십 평생의 수행이력에서 내가 몸소 체험한 바입니다.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힘써 행하며 그 뜻을 스스로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란 7불통계게(七佛通戒偈)가 공연한 말씀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불교는 이 범위를 넘어서지 않습니다. 계를 지켜 마음이 밝아질 때에 비로소 참선·기도·염불·주력 등 온갖 수행방편이 효험을 발휘합니다. 8만4천가지 수행방편에 속하는 8만가지 진언과 1천7백가지 공안(公案), 20여가지 관법 등이 둘이 아닙니다. 깨침의 도는 하나일 뿐 근기에 따라 수행방편을 선택할 뿐입니다. 결국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자세와 정성이 더 중요한 겁니다. 심지어는 과학과 철학도 일념(一念)만 있으면 어떤 문제든지 해결이 됩니다. 마음만 밝으면 과학·철학도 큰 진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작은 발견은 지식으로 되지만 큰 발견은 마음이 밝아져야 이뤄지는 것이 참선의 원리와 다를 바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깨닫기 전에는 근기의 차이가 있지만 깨닫고 난 후에는 역시 둘이 아닙니다. 물론 깨달음에도 신통(神通)이 있고 없고, 본래면목을 얼마나 아는가 하는 많은 단계가 있습니다만…. 나는 주로 참선정진을 하였습니다. 화두는 한암스님이 내리신 ‘무(無)’자 화두를 들었지요. 수행자들이 화두를 어렵게 느끼지만 화두는 ‘의심하는 것’ 이외에 딴 게 아닙니다. 내 사형 보문(1906~1956)스님은 단 1주일만에 깨쳤습니다. 그만큼 분별심이 없었던 거지요. 그래서 어린아이 처럼 순진무구한 마음상태가 중요하다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동심이 되어야만 선정삼매에 들 수 있고, 선정에 들 수 있어야만 지혜를 얻을 수 있어요. 염불삼매도 마찬가지이죠. 동심에 들어 모든 탐욕과 색욕을 끊고 선정에 들 수 있다면 몇달, 아니 수십·수백년을 먹지 않고도 지낼 수 있어요. 이런 수행이 쌓이면 나중에는 자신의 법신(法身)을 확인할 수도 있어요. 밝은 달밤에 자신의 그림자를 달빛에 비추어 볼 때, 그림자가 검으면 아직 욕심이 많은 것이며, 회색에서 흰색으로 변할수록 보살심이 발현되는 것임을 알 수 있어요. 불교에는 참선이나 염불 진언 등 수많은 수행법이 있지만 모두 같은 길입니다. 대개는 상근기가 화두를 들고, 근기가 조금 모자라면 관법(觀法; 위빠사나)을 행하고 근기가 더 약하면 진언이나 염불을 해요. 이중 진언이나 염불은 성인의 힘으로 깨치는 겁니다. 또 근기가 약한 사람이 무자 화두를 들면 망상이 많아져요. 젖먹던 시절까지 생각이 날 정도로 망상이 끝이 없지요. 그러니 개인의 체질에 맞는 방법을 택해 정진하는 게 좋습니다. 결국 종착점은 같으니까요. 앞으로 우리나라는 불보살의 나라가 됩니다. 서양인들도 다투어 불교를 공부하게 될 겁니다. 원효스님 포대화상 달마스님 한산스님 습득거사 등 선정에 들어계신 고승들이 다시 이 세계에 몸을 나투실 것입니다. 수명도 160~170세로 늘어나고 신장도 커집니다. 착한 사람만이 살 수 있는 세계가 옵니다. 그런 세계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착하게 살면서 자신을 바로 볼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국가와 민족, 세계가 화평하게 되는 겁니다. 2년전 제주도 천왕사에서 100일간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통일이 눈앞에 다가왔으니 이를 준비하자는 의미에서죠. 수년안에 통일이 될 것이니, 남한에서는 식량을 많이 준비해 둬야 할 겁니다. 물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과도기로서 엄청난 혼란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지만 모든 불자들이 마음을 모은다면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요즘 나라가 어수선합니다. 정치는 인과(因果)를 아는 황희정승 같은 분이 해야 합니다. 녹을 먹을 때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았고 벼슬을 떠나서는 농사를 지어먹으며 청빈하게 사신 분, 그런 분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정치인이나 경제인, 재가불자, 스님 할 것없이 인과를 안다면 부디 착하게 사십시오. 특히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스님들은 물론 불자들이 앞장서 4바라이(四波羅夷; 음행, 도둑질, 살인, 망어 등 스님이 지켜야 하는 가장 중대한 계율 네가지)죄를 짓지 않도록 스스로를 점검하고 이미 죄를 지은 이들은 참회하고 새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도들의 시줏돈을 함부로 사용하는등 삼보정재를 축내고 훼손하거나 명예와 권세를 얻기 위해 본분을 망각한 행위를 하는 자가 있다면 깊이 뉘우치고 자성해야 할 것입니다. 모셔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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