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 흰 수정
노란 달맞이꽃 낮을 피한 듯
하다가 컴컴한 밤
즐겨 활짝 웃음 지어
그리운 님 반기는구나
환한 얼굴이 달덩이 되어
둥글둥글
사랑이 피어오른다
낮에는 풀 죽은 듯
밤에 아름다운 여왕이구나
얼마나 보고 싶은지
눈물이 글썽하도록
밤이슬 너의 눈물이
발등을 적시는구나
그립단 말도 못 하고
밤만 되기는 기다리는 너
너의 곱고 고운 애달픈 마음
내 너와 하나가 되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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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