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떡을 끝없이....

작성자황산스님|작성시간21.07.25|조회수26 목록 댓글 0

힐링 냉장고는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이렇게 더운데 목마른 사람들을 위해 물료로 제공하는 것같은 훌륭한 정책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에 괜시리 걱정되는 것이 있는데요,

누군가 그 물을 열병 스무병 가져가는 일 말입니다.

 

목마른 사람을 위해 설치해 놓은 것인데 글쎄 몇 명이 독점해서 가져가 버리면?

 

이 정책이 잘 유지 된다는 것은 시민의식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황룡사에서는 떡을 매일 건물 올라가는 계단 1~2층 중간에 올려 놓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씩 가져가라는 의미입니다.

 

2층 종무소 앞에 두어 법당에 참배하는 사람에게만 줘야 된다는 건의에도 불구하고 “3층과 옥상에 오가는 사람 중에 법당에 안들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절에 온 사람은 누구나 제가 만든 떡을 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하며 지금의 위치에다 둡니다.

 

근데 한번씩 불자님들이 건의합니다.

떡이 너무 빨리 없어진다고,,,누군가는 몇 개씩 들고 가더라면서요..

 

그 앞에 하나씩만 가져가라는 문구를 적어 놓으라는 건의도 있지만....

 

저는 우리 불자님들을 믿습니다.

“좀 많이 가져가는 분이 계시면 어때요.,... 떡을 더 많이 만들지 않은 제가 잘못이죠.”

이렇게 하며 넘어갑니다.

 

떡을 친한 친구나 이웃, 가족에게 주려고 가져가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마음입니다.

다만 떡의 양이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니니 한두개정도야 괜찮치만, 많은 이들이 골고루 가져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할 것입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720019900641?did=1947m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