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객의 캐디체인 요청도 많고,
그로 인해 분위기도 많이 어수선 하여 사기가 많이 떨어지는 시기 인 것 같습니다.
골프장 고객과 캐디로 만나 4~5시간 별 탈 없이 함께 라운딩을 잘 마칠 수 있는 것이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가끔 맘먹고 나온 라운딩에
경기 운영 스킬과 진정성이 부족한 캐디를 만나면 돈내고 즐기러 와서 하루 기분을 망치고 돌아 가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캐디 입장에서는 하는 일이 하루 4멍~8명의 새로운 골퍼를 만나 라운딩을 원활하게 끌고 가는 것이다 보니 고객의 적정한 골프실력과 플레이에 대한 매너의 수준을 기대하는게 사실입니다.
골퍼도 캐디에 대한 기대가 있고,
캐디도 골퍼에 대한 기대가 있지안,
그럭저럭 맞춰가며 즐거운 라운딩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합니다.
그 노력이라는 것이 소통이 아니겠습니까?
캐디도 고객에게 안전한 경기 진행에 필요한 요구를 말 할 수 있고,
고객도 캐디에게 자기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요구 할 수 있고,
서로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 주기 위해 캐디도 노력하고,
고객도 노력해야 안전하고 즐거운 라운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고객의 체인 요구건들은
캐디를 원활한 라운딩에 도움을 주며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인식 보다는,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 기분을 맞춰 주는 심부름꾼 정도의 인식수준으로 캐디와 소통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체인요구 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야말로 갑질이라고 밖에는 받아 들일 수 없었습니다.
고객의 인식이 그러한데,
우리가 고객의 인식상태 까지 어찌 달리하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캐디가 할 일 하는게 기분 나빠서 체인 요청을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경기과에서도 캐디입장을 반영해서 고객에게 확실히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회사에서는 안전멘트해라 ..앞으로 나가지 말아라..위험한곳에 내려가지 않게 해라~
담배 주의 시켜라,
티박스 벗어난 곳에서 못치게 해라..
홀 비우지 말아라..
티박스에 한명만 올라가게 해라..
캐디는 경기과(회사)에서 요구 하는 것들을 고객에게 직접 이야기 하고 소통 하다가 받아 들이지 못하는 고객이 생기면 체인을 당하는 겁니다.
캐디는 고객과 만나기 최소 1시간 30분 전 에 출근 해서 카트 세팅하고 50분전 백을 나르고 배치표를 받아 백을 싣고,클럽을 체크하고, 20분전에 광장으로 나가서..
그 때 고객과 만납니다,
그 모든 과정을 알고 있는 경기과에서
이번 장은경씨 체인건에 대한 대처는 전체 캐디 사기를 많이 떨어 뜨렸다고 생각합니다.
고객갑질에 대한 방패막이가 전혀 되어 주지 못하는 것에 더 해,
최근 경기과의 모습은 캐디를 너무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할 정도 입니다.
이건 물론 제 착각 일 수 있지만, 만약 그렇다면 경기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오해가 쌓이게 되고,
고통스러운 결과를 맞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캐디체인에 대해서 캐디의 과실이 절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모두 상대적 이니까요.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일부러 체인 당하는 것을 즐기는 캐디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캐디 체인을 즐겨 하는 골퍼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경기과는 그렇게 갑질하는 골퍼로 부터 캐디들의
안전을 잘 지켜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