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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보살 닮아

작성자푸른강|작성시간26.06.12|조회수88 목록 댓글 2

             

<숲길 걸으며 스마트폰으로 글 쓰면 최고 효과>

 

    왕자 가운데 태자는 다음 임금될 사람이라 평소 행실 교육을 은연중 받는다. 궁궐뿐만 아니고 온 나라가 다음 등극할 임금인 지금의 태자를 일거수일투족 바라는 기대로 관찰한다. 아무리 개구쟁이 인간이라도 그 위치에서 농땡이 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임금으로 가는 수업은 본의 아니라도 받기 마련이다. 인생 수업받는 일도 이와 같은 환경이라야 제대로 자랄 것이라는 생각이다. 교육은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야 올바르게 자라고 성공 가능성도 높다. 배운다기에 앞서 습관들이기 공부가 아주 효과적이다.

 

     아이가 자랄 때 초기 교육이 대단히 중요하다. 기억도 오래도록 지니게 되고 자신감 부여함도 매우 중요하다. 너는 보살님 전생 연유로 어려운 시험을 이겨내고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익히게 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된다. 반대로 너는 생긴 꼴이 저래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관상이라고 뇌리에 익히면 실패하고 마는 인생이다. 이런 말 들으며 자라서는 스스로 자포자기하는 심리로 가기 쉽다. 자라는 아이 환경을 태자만큼 공들이면 자신감이 생겨 반드시 성공한다.

 

   맹모삼천의 이야기가 교육 과정의 정성이 성인을 만들었던 효과 증명이나 마찬가지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삼천 번 이사를 옮겼다는 뜻이다. 그런 정성 아래 자라난 맹자는 삶에 대한 자신감을 획득했을 일이다. 어머니 정성 도움이 크게 작용했을 것은 분명하다. 어떤 정신으로 세상을 살아야 올바른 사람이 된다는 자신감을 느꼈을 일이다. 그래서 한문교육 시절 교과서인 맹자 책을 읽어보면 삶의 원칙이 바로 선다. 유행어로 맹자 책 읽은 사람과 시비 다툼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맹자 책 읽지 않은 사람들은 이길 수 없다는 말이었다.

 

   나는 엄지발가락 보다 둘째 검지 발가락이 더 길다. 자랄 때는 눈에 띄도록 길게 보였다. 유식한 노인 선비가 내 발가락을 보더니 고생도 많겠지만, 나중에 성공하는 인물이 된다고 열심히 노력하라고 했다. 첫돌 무렵 아버지 돌아가신 외아들이 당치도 아니한 말씀으로 들렸다. 그러나 생각 중에 그 선비 노인 말이 자주자주 연상되었다. 그래 희망봉 각오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공부하고 노력한 만치 조금씩 성과가 나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내가 중학교 입학시험에 응시하니 수석을 차지하는 일부터 생겼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이미 통신 강의록을 공부하고 있었다. 중학교에 못 가도 걱정 없이 공부할 자신이 생겼다. 밤마다 호롱불 아래 열심히 공부했다. 농사도 부지런히 하니 농지가 차츰 늘어났다. 욕할 줄 모르시는 어머니에게 배워 정직하게 사는 가르침도 익혔다. 문학 공부를 부지런히 하여 공무원 공채 시험도 쉽게 합격했다. 대학교 못한 내가 더 높은 공직 자리 버겁다고 생각하고 50세에 명예퇴직 자원하여 농사를 계속 짓고 있다.

 

   최종 목표는 문학 작가로 글 쓰는 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농사하니 과일나무에 배워 글이 아주 쉽게 잘 써지는 경험을 느꼈다. 글은 숲속에서 걸으면서 원고지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쓰면 생각도 맑아지고 줄거리도 잘 떠오르는 현상을 내가 발견했다. 마치 10대 나이 때 볍씨 새싹 나올 무렵 흙탕물에 죽는다는 이치로 힘든 호미질 김매기를 없애 노력을 줄인 일 같았다. 그때 발상처럼 숲길 걸으며 글을 쓰면 능률적인 사실을 아직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내가 날마다 쉽게 경험하여 쓰니 현재 21권의 저서가 태어난 일이다. (글 : 박용 20260611 에세이 1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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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림림 | 작성시간 26.06.12 어릴 적 검지발가락을 유심히 봐주시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해주신 선비님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어릴 적 어른에 대한 기억은 인생 끝까지 오랫동안 남는 듯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눈을 맞추고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어른의 미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푸른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모든 일은 자기 마음에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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