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법 보시Dhamma-dāna

일곱 번을 출가한 찌따핫따(Cittahattha) 장로

작성자아난타|작성시간18.11.25|조회수38 목록 댓글 0

붓다께서 제따와나(Jetavana) 승원에 머물고 계실 때,
찌따핫타(Cittahattha) 장로와 관련하여 법구경 38번과 39번 게송을 말씀하셨다.

사왓티에서 어떤 사람이 숲속에서 잃어버린 그의 소를 찾다가, 대단히 배가 고파 마을의 승원으로 갔다. 그는 거기서 남아있는 아침 음식을 얻어먹었다. 음식을 먹는 동안, 그에게 이런 생각이 일어났다. 그는 매일 열심히 일하지만이런 좋은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따라서 비구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곳의 비구들에게 자신이 승단에 들어갈 수 있게 허락을 받았다. 승원에서 그는 비구의 의무를 수행하고, 그리고 충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기에 곧 살이 쪘다.

시간이 흐르자, 그는 탁발을 나가는 것이 지겨워졌다. 그래서 다시 재가자의 삶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자, 그는 가정생활 역시 너무나 힘듦을 느끼고서, 다시 승원에 가서 비구로서 받아들여졌다. 그러고 나서, 두 번째로 승단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세 번째로 승단에 들어갔고, 그리고 또 나왔다. 이러한 과정이 여섯 번이나 되풀이되었고, 그리고 그의 변덕에 따라 그렇게 행동했기에 그는 찌따핫타(Cittahattha) 장로로 알려졌다.

그가 그렇게 승원과 집을 왔다 갔다 하는 동안, 그의 부인은 임신을 했다. 어느 날, 그가 마지막으로 집에 머물고 있을 때, 그는 부인이 잠들고 있는 침실로 갔다. 그녀는 잠을 자면서 입고 있던 옷이 일부 흘러내려, 거의 벌거벗은 상태가 되었고, 또한 크게 코를 골고 있었으며, 침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의 벌린 입과 튀어나온 배는 그에게 마치 그녀가 시체처럼 보였다. 그러한 그녀의 모습을 보자, 그는 즉각 몸의 무상함과 불결함의 성품을 알게 되어, 이렇게 숙고하였다.
’내가 몇 번씩이나 비구가 되고, 그리고 비구로서 남아 있지 못한 원인은 바로 이 여인 때문이었다.
그리고서 그는 가사를 집어 들고, 일곱 번째로 그의 집을 떠나 승원으로 향했다. 승원으로 가는 길 위에서 그는 계속적으로 ‘무상’과 ‘괴로움’(anicca, dukkha)을 되새겼고, 그리고서 수다원 과를 성취했다.
 
승원에 도착하자, 그는 비구들에게 승단에 다시 들어갈 수 있게 허락을 요청했다그들은 거절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그대를 비구로 받아들일 수 없다, 그대는 너무나 삭발을 자주 하여, 그대 머리는 숫돌(칼을 가는 돌)과 다름없다." 그가 그들에게 이번 한 번만 더 승인해 달라고 간청했기에, 그들은 그를 받아들였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찌따핫타 비구는 분석 지혜를 지닌 아라한이 되었다. 다른 비구들이 그가 승원에 오래도록 머무는 것을 보고 놀라서 그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나에게 여전히 집착이 남아있을 때, 나는 집으로 갔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집착이 떨어져 나갔다.

비구들이 그의 말을 믿지 못하고, 붓다에게 가서 그 사건에 관해 보고를 했다.
붓다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찌따핫타 장로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 그가 집과 승원을 번갈아 왔다 갔다 한 것은 그 시기에 그의 마음이 확고하지 못했고, 그가 담마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찌따핫타 장로는 아라한이 되었고, 그는 선과 악을 모두 버렸다."
그리고서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은 게송을 말씀하셨다,
 
만약 그의 마음이 확고하지 못하고, 진실한 담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리고 그의 믿음이 흔들린다면,
그의 지혜는 결코 완벽해질 수 없다.
  
만약 그의 마음이 욕망에서 벗어나고, 악의에서 벗어나며,
선과 악을 모두 버리고서, 그에게 조금한 부주의함도 없다면,
그와 같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위험이 없다.
 
***
매일 수행을 통하여 마음의 평온과 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