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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담마빠다

법구경 길 품 277 – 전생에 무상을 닦은 비구들

작성자purahan|작성시간20.12.27|조회수29 목록 댓글 0

 

법구경 길 품 277 – 전생에 무상을 닦은 비구들

 

277.

모든 형성된 것들은 무상하다

이렇게 통찰지로 꿰뚫어볼 때

마침내 모든 괴로움을 여의나니

이것이 청정에 이르는 길이다.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승원에 머무실 때 전생에 무상을 닦은 비구들과 관련하여 위 게송을 설하셨다.

 

오백 명의 비구들이 부처님으로부터 수행주제를 받아 숲 속으로 들어가 열심히 정진했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행에 진전이 없자, 그들은 부처님께 자기들의 어려움을 말씀 드리고 수행주제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비구들의 요청을 들으시고 부처님께서는 왜 그 수행주제가 그들에게 맞지 않는지 알아보기 위해 신통력으로 그들의 전생을 살펴보시고, 그들이 과거 깟사빠 부처님 당시에 무상을 주제로 오랫동안 수행했던 것을 아셨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상과 관련된 수행주제를 정해주신 다음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 세상의 모든 조건 지어진 것들은 계속 변화하고 쇠락해 가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형성된 것들은 실체가 없어 무상하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게송을 읊으셨다.

 

모든 형성된 것들은 무상하다

이렇게 통찰지로 꿰뚫어볼 때

마침내 모든 괴로움을 여의나니

이것이 청정에 이르는 길이다.

 

Sabbe saṇkhārā anicca ti                   삽베 상카라 아닛짜 띠

yadā paññāya passati                       야다 빤냐야 빠싸띠

atha nibbindati dukkhe                     아타 닙빈다띠 둑케

esa maggo visuddhiyā                      에사 막고 위숫디야.

 

‘All conditioned things are impermanent,’

when one sees this with insight

one comes out of suffering.

This is the path to purification.

 

 

부처님의 이 설법 끝에 오백 명의 비구들은 모두 아라한과를 성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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