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9.13 아산 8월초하루법문 녹취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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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3
자, 보살께서 쌓으셨던 공덕들을 마음에 새기실 수 있으셨습니까?
마음이 맑아집니까? 탁해집니까?
좋습니다.
사두,사두,사두
훌륭합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의 맑은 마음이 여러분들의 삶을 깨끗하고 청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자, 오늘 이 법회에 법문을 시작하기 이전에 우리들이 잠시 숙고해볼 내용이 있습니다.
부처니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한 구절 인용해서 우리들의 삶에 참으로 얻기 힘든 가치들중
참으로 얻기 힘든 공덕 한 가지가 무엇인지를 잠시 살펴보기로 합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셨던 가르침 중에 앙굿따라니까야 라고 하는 가르침이 있고
두까야니빠다빨리라고 하는 가르침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가르침에 부처님께서 설하신 한가지의 특별한 가르침의 공덕이 언급이 되어있습니다.
이 세간에서 참으로 만나기 힘든 사람이 두 종류 있다고 합니다.
만나기 힘든 사람은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까?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까?
가치가 있기 때문이지요.
참으로 가치가 있기에 만나기 힘든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원음의 가르침을 잠시 여러분들께서 듣고 마음에 새겨보도록 바랍니다.
뒈메비카웨 뿌깔라 두라빠로까스미 깟담메두웨 요자부빠까리
요자깟따뉴 깟다웨디 이메코 베카웨 두웨브깔라 둘라빠 로까사미 디
여래의 친애하는 아들들 비구들이여. 이 세간에 참으로 만나기 힘든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그 두 가지의 종류의 사람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인가?
첫 번째, 다른 이들이 나에게 은혜를 베풀기 전에 내가 먼저 은혜를 베푸는 이들.
그와 같은 종류의 사람들은 이 세간에서 참으로 만나기 어려운 존재들이다.
첫 번째, 기억하시겠지요.
다른 이들이 나에게 선행과 은혜를 베풀기 전에, 내가먼저 다른 이들에게 선행과 은혜를 베푸는 이들`
두 번째는, 두 번째 만나기 힘든 이들은?
다른 이들이 베푼 은혜를 기억할 수 있는 이들, 되갚아 줄 수 있는 이들 또한,
이 세간에서는 참으로 만나기 어려운 종류의 사람들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았습니다.
이 설법자 또한 이 만나기 어려운 사람에는 포함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이들로 부터 지녔던 은혜를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너무 쉽게 잊곤 하지요. 그렇지요.
자 이와 같이 이 장소에서는 이설법자가 법을 설하고 여러분들은 법을 전해 듣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혜명사의 주지스님께서도 여러분들에게 법을 설하고 여러분들은 그와 같은 법을 전해 듣는
입장에 있지요? 그렇지요.
그렇다면 그와 같은 은혜는 어느 쪽에서 어느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까?
법을 설하는 쪽에서 법을 전해 듣는 쪽으로 흐르지요.
그러나 그와 같은 은혜는 모두 일방적으로만 생겨납니까? 어떻습니까?
이와 같이 설법을 할 수 있는 출가자의 생애를 유지 하기위해서
그리고 이와 같이 설법할 수 있는 부처님의 훌륭한 법좌를 형성하기위해서
재가불자들이 바깥세상에서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우려서 축적한 보시의 공덕이 함께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이 공간에서 혜명스님이 바른 법을 설하고 이 공간을 청정하게 유지해 나가도록
여러분들이 이 절에 주지스님을 정성껏 보필하고 훌륭한 공양물로 그분의 생계를
잘 보호해 주시고 계시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부처님의 전통에서는
일방적인 은혜와 공덕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이와 같이 물질적인 가치로서 그리고 여러분들이 내어줄 수 있는
훌륭한 정신적인 가치로서 이와 같이 설법을 하는 승가의 스님들을 보호하는 것이 한 가지 은혜입니다.
그와 같은 은혜를 이 승가의 스님들은 어떻게 여러분들에게 되돌려줍니까?
담마 즉, 법이라고 하는 가치로 되돌려주게 됩니다.
그래서 이 장소는 설법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그와 같은 은혜들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장소라고
여기셔도 좋습니다.
이 비구가 처음 혜명사의 주지스님을 만나 뵙게 되었을 때, 이와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이 절에 오는 대중들은 모두 나의 가족과도 같은 사람들입니다.
자, 그와 같은 말이 이 비구에 마음에는 많이 와 닿았습니다.
단지, 자신을 후원하는 후원자 혹은, 보시자가 아닌, 자신의 피와 살을 나눈 가족처럼 여긴다는
그와 같은 마음이 참으로 훌륭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조금 더 진행하게 될 때
이와 같은 나의 가족과 같은 이들에게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을 전해 주리라 고하는 그와 같은
강한 신념들을 지니고 계셨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자, 그와 같은 은혜가 큽니까? 적습니까?
이와 같이 여러분들이 거듭되는 생애들마다 반복되는 삼사라 윤회계의 고통이라는 것이 큽니까?
적습니까? 그와 같은 고통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은혜는 그와 같은 고통이
큰 만큼 그와 같은 은혜도 크다고 이야기해야겠습니까? 어떻습니까?
그래서 이 장소는 그와 같이 큰 은혜를 서로 확인하는 장소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실제로 이 세간에 존재하는 어떠한 존재들, 전혀 무관한 사이는 없다 라고 설해 두셨습니다.
심지어는 여러분들이 하찮게 여기는 미물들이라 할지라도 이전에 전생들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부모 자식의 관계를 맺어 본 적이 없는 존재들은 없다고 합니다.
2차 녹취
그리고 형제관계, 자매관계, 부부관계를 맺어보지 않은 그러한 존재가 없을 정도로
우리들은 삼사라의 긴 윤회 여정동안 수많은 관계와 인연을 맺고 살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이 삼사라라고 하는 큰 윤회의 틀 안에서 모두 한 가족입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죠?
우리들은 윤회계, 그러한 큰 시선에서 전혀 떼어 놓을 수 없는 훌륭한 가족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러분들이 신념을 가지고 있는 불법승 삼보에 대한 가치 그렇죠?
그와 같은 바른 가치 법에 대한 바른 신념을 지니고, 여러분들의 삶을 개선시켜나가는
훌륭한 불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다시 법이라는 가치로 하나의 가족을 이루게 되었지요.
그렇죠? 더 나아가서 이와 같이 혜명사라는 훌륭한 도량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분들이 다시한번 이 혜명사의 주지스님과 그리고 이 설법자와도
훌륭한 법의 가족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인연이 훌륭한 인연입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훌륭한 불법을 후원해오신 높은 공덕으로 이와 같은 법을 전해들을 수 있는
은혜들이 생겨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삼사라의 윤회계에 큰 틀 안에서 또, 법이라는 틀 안에서
이와 같이 혜명사에서 함께 만나게 된 그러한 큰 인연을 의지해서 여러분들을 가족이라고 여기고
여러분들에게 법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와 같은 가르침이 또한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에게 훌륭한 삶의 지침들을 법의 힘으로 이끌어 주신
훌륭하신 여러분들의 스승에게도 가장 훌륭한 은혜를 되갚는 길이 되겠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어떻습니까?
이 비구를 비롯해서 이 설법자를 비롯해서 이 장소에 출가자들이 오늘 여러분들께서
정성스럽게 마련하신 공양을 의지해서 하루의 생명을 유지했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이와 같은 부처님의 바른 법을 통해서 혜명사의 주지스님이신 여러분들의 스승님과
그리고 여러분들께 그 은혜가 다시 환원되는 그와 같은 훌륭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겠지요.
서로가 빚을 지고 살면 좋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서로가 좋은 공덕을 거듭 거듭 내어주고 나누어 주면서 어느 쪽도 손해 보지 않고, 어느 쪽도
빚을 지지 않는 그런 훌륭한 인연을 맺어야겠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오늘 이와 같이 여러분들의 스승과 그리고 이 장소의 모든 선한 불자들에게 은혜를 갚는
그와 같은 의미에서 여러분들에게 팔정도라고 하는 가르침을 설하고 자합니다.
자, 우선은 여러분들께서 준비하신 향천선원에서 준비해준 법 보시 자료가 있습니다.
법보시 자료를 곱게 묶어 놓으셨지요. 과감하게 떼십시오. 과감하게 떼서 양쪽 페이지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자 왼편을 보시면
불자들이 걸어야할 여덟 가지 바른 길은 어떤 길을 말하는가?
라는 제목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불자의 삶을 산다,
부처님의 아들, 딸들이다 하면 여러분들의 삶의 지표가 다른 세간의 존재들과는 구분되는 그러한 특별한 길이
존재해야겠지요? 그러한 길을 부처님께서 여덟 가지 바른 길로 설해 두셨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길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이 하나의 길을 낸다고 하면 멀리서 만족하기위해서 길을 내는 것입니까?
여러분들의 여정 길로 도달하고자 하는 그 길을 걷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와 같은 길을 만들게 되는 겁니까?
그렇지요. 팔정도의 길은 여러분들이 귀로 듣는 법입니까. 여러분들이 스스로 걸어 나가고
성취해야 하는 법입니까?
그래서 여러분들이 오늘은 팔정도의 가르침을 여러분들의 삶의 환경에 맡게 어떻게 한 가지 한 가지 실천해
나가는 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이 불자로서 부처님의 아들, 딸로서
부끄럼 없는 당당한 삶을 살 수가 있겠지요? 그렇지요. 이름은 불자이지만 자신이 걷는 길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길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면 그것은 어떻습니까. 이름만 불자이겠지요. 그렇지요.
이름만 불자가 아닌 자신의 삶의 길도 바른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합될 수 있도록 팔정도의 길을
한번 살펴보도록 합니다. 자, 팔정도의 길은 몇 가지가 있습니까? 아주 어려운 질문 한가지합니다.
몇 가지의 길입니까? 여덟 가지길, 아주 수준이 높은 청중입니다.
혜명스님께서 아주 훌륭하게 설법을 해나가셨던 것 같습니다. 여덟 가지 바른 길이 여러분들에게
한글게송으로 우리말 게송으로 간략하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자, 함께 따라 해보도록 합니다.
첫 번째가 바른 견해. 두 번째 바른 생각, 바른 언어,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챙김, 바른 삼매,
자, 여덟 가지 바른길을 팔정도라 부른다고 합니다. 함께 독송해보시지요.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언어,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챙김, 바른 삼매,
여덟가지 바른길을 팔정도라 부른다네.
자, 여러분들께서 이 게송을 거듭 마음에 새기시면 팔정도의 가르침이 마음에 새겨지겠지요. 그렇지요.
여러분들이 가야할 길을 마음에 잘 새겨 두셔야 여러분들의 삶이 바른 지표를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여덟 가지 길이 어떠한 내용들을 지니고 있는지 어떻게 걸어가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합니다.
자, 가장 첫 번째 바른 견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함께 살펴보도록 합니다.
이 비구를 따라서 독송해보십시오.
업에 대한 바른 이해, 사성제의 바른 이해, 바른 견해 증장하네.
자, 가장 먼저 업이라고 하는 바른 견해를 지니고 사성제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게 될 때 여러분들에게
정견이라고 하는 바른 견해가 쌓여나간다고 합니다. 이해하시겠지요. 그렇다면 업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어떻게 설해두셨습니까?
자, 부처님께서 부처님의 아들, 딸들에게 거듭거듭 매일매일 숙고해야
마땅하다. 붓다의 아들, 딸들이여, 하시며 설하신 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한번 들어 보시겠습니까. 듣고 싶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시군요.
듣고 싶으신 분들만 따로 모아서 설법을 해야겠습니다.
듣고 싶으십니까? 듣고 싶지 않으십니까?
깜마싸까 이 깜마다야 도 깜마요니 깜마반두 깜마빠띠 사라노 양 깜망 까리사미
깔리아낭 와~ 바빠깡와 닷사다야 바빗사~미 아빗낭 빳자 외기따방
자 의미가 무엇입니까?
깜마싸까 : 여래의 아들딸들이여, 오로지 업만이 그대들이 지닌 소유물이다.
깜마다야 : 오로지 업만이 그대들이 물려받을 수 있는 진정한 유산이다.
깜마요니 : 오로지 업만이 그대들이 여러분의 삶을 구성하고 새롭게 나아가는 분명한 조건이 된다.
깜마반두 : 오로지 업만이 여러분들이 지닐 수 있는 진정한 친족이다.
깜마빠띠사라노 : 오로지 업만이 그대가 지닐 수 있는 진정한 의지처다.
부처님께서는 이와 같이 업이라고 하는 흐름들을 이 다섯 가지 조건에서 거듭거듭 숙고하라고 설해 두셨습니다. 매일 매일 나의 삶은 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로지 여러분들이 지니고 있는 소유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 업뿐입니다. 여러분들이 과거에 쌓았던 선업과 불선업의 영향력으로 여러분의 삶이 좋은 삶을 얻게 되고, 좋지 않은 삶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선업을 쌓게 되면 인간계의 생을 누리게 되고, 천상계의 생을 누리게 됩니다. 불 선업을 쌓게 되면
여러분들은 사악처에서 고통 받게 됩니다.
자, 여러분들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소유물이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 업이라고 하는
소유물입니다. 여러분들이 처음 이 세간에 태어 날 때, 무엇을 지니고 태어났습니까?
여러분들이 이번 생에 누릴 수 있는 많은 고통과 복락들을 동시에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그렇지요. 여러분들이
태어 날 때, 지니고 태어난 유산은 어떠한 유산입니까?
여러분들의 손에 어떠한 유산을 지니고 태어났습니까? 맨손으로 태어나셨지요?
자, 손은 맨손이지만 여러분들의 삶은 업이라고 하는 유산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좋은 부모를 만나고 좋은 환경에서 이와 같이 좋은 불자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들은 여러분들이 과거에 쌓아왔던 훌륭한 불법에 의지해서 살아왔던 훌륭한 선업의 과보입니다. 그렇지요, 과거에 쌓아왔던 선업의 공덕이 부족하다면 이와 같이 부처님의 고귀한 가르침을 전해들을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맨손으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태어났지만, 여러분들은 빈손이었습니까? 빈손이 아니었습니까? 업이라고 하는 유산을 꼭 움켜지고 태어났지요. 그렇지요. 이와 같이 오로지 업만이 여러분들의 유산이라고 하는 바른 사고를 지니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와 같이 좋은 생애, 좋지 않은 생애, 예를 들어서 인간과 천상계의 천이라고 하는 훌륭한 생애, 혹은 축생계와 지옥의 존재들이라고 하는 그와 같은 고통 받는 생애, 이와 같은 생애들이 결정지어지는 것은 무슨 원인 때문입니까? 여러분들이 과거의 생애들 동안 쌓아왔던 좋고 나쁜 업들, 선업과 불선업의 과보죠. 그렇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와 같은 생을 얻게 된 것은 그것을 여러분들 부모의 탓으로 하셔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의 생을 새롭게 낳아주는 어떤 절대자의 탓으로 돌려야겠습니까? 오로지 여러분들의 업만이 새로운 생애들을 나을 수 잇는, 좋고 나쁜 생애를 낳을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그래서 어떻습니까? 깜마요니 : 오로지 업만이 삶을 만들 조건이라고 여러분들이 숙고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이 하나의 삶을 얻게 될 때 여러분들의 부모와 가족들을 여러분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그러한 관계들은 무엇으로 어떤 이들이 결정 지어주는 것입니까? 내가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 현명한 부모, 건강한 부모, 그리고 물질적으로 부유한 부모를 만나게 되는 것, 더 나아가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따르는 그와 같은 훌륭한 지혜를 지닌 부모를 만나는 것은 여러분들의 어떠한 업들입니까? 좋은 선업의 과보입니다. 그렇지요.
질문:(우리가 부처님을 열심히 믿고 따르고 ...
업장 소멸이라고 하잖아요. 어떠한 업장 소멸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여기서는 모두 주어진 업을 갖고 사는 것이라면, 우리가 업장 소멸을 할 때에는
어떠한 업장 소멸이 되는 건가요?
답: 부처님께서 설하신 업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좋은 선업을 많이 쌓아서
불선업의 영향력을 계속 약화시키는 것을 부처님께서 업을 개선시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업을 개선하는 방법은 불선업의 과보들이 드러나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현재에 계속 선업들을 증장시켜 나가는 일입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어떻습니까? 예를들어서 한컵의 물을 떠놓고 한 스푼의 소금을 넣으면 물맛이 짭니까? 싱겁습니까?
그헣지요, 그런데 그 물을 여러분들이 넓은 강가에, 혹은 넓은 호숫가에 따라내면 그 호수와 강이 짠맛을 냅니까? 내지 않습니까? ~ 자, 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짠맛이 나지 않는 다고해서 소금이 사라졌습니까?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들이 선업의 조건들을 거듭거듭 증장해 나아갈 때 불 선업들은 결과를 줄 수 있는 가능성들을 계속계속 미뤄가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업을 제어하고 여러분들이 업을 개선시킬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무엇입니까? 부처님께서 설하신 방법대로 부처님께서 설하신 선업들을 거듭거듭 근면하게 쌓아나가는 길입니다. 여러분들이 형성했던 불 선업들이 한줌에 소금이고 여러분들의 선업이 넓고 넓은 호수에 물처럼 풍부하다면 그와 같은 불 선업들이 여러분의 삶에 고통을 줄 수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업을 개선시키는 방법은 거듭거듭 새로운 선업들을 증장시켜나가는 방법입니다. 자, 이와 같이 여러분들이 과거의 업에 의해서 여러분들의 부모를 만나고, 여러분들의 관계를 형성하죠. 그렇지요. 내가 원하는 자식의 모습이 있지요. 여러분둘 중에 가정을 꾸리신분들은 여러분들이 아들도 딸도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라고 희망하는 모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자식들 몇이나 얻으셨습니까? 네, 몇이나 얻으셨어요. 얼마나 성공하셨습니까? 때로는 내가 원치 않는 관계들도 형성이 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애착이
있긴 하지만 아쉬운 것들이 많이 있지요. 자신이 결정 할 수 없는 이와 같은 흐름들은 어느 누가 결정해주는 것입니까? 바로 자신의 업, 그렇지요. 자신의 업이 이와 같은 관계를 형성해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업만이 여러분들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진정한 친족이라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마지막 이번생에 순간순간의 삶은 여러분들의 둘째치더라도 여러분들이 마지막 임종의 침상에 눕게 될 때 그때 여러분들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누구입니까? 부처님을 의지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선업이 됩니까? 선업이 되지 않습니까? 자, 이와 같이 삼보에 의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 좋은 선업만이 여러분들의 의지처가 되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의 배우자를 의지 하시겠습니까? 아들딸들을 의지 하시겠습니까? 여러분들의 새로운 생애들과 여러분들의 이후에 삶들을 좋은 쪽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업이 여러분들에게 가장 훌륭한 의지처가 되겠지요. 자, 유인물을 보도록 합니다. 업에 대한 바른 이해를 우리들의 마음에 새겨 보도록 합니다. 따라 해보시지요.
업만이 내가 지닌 소유라네, 업만이 내가 받을 유산이네,
업만이 삶을 만든 조건이네 업만이 내가 지닌 친족이네
업만이 내가 지닌 의지처네
이와 같이 여러분들이 업이라는 조건을 거듭거듭 마음에 숙고하게 될 때 어떠한 길이 한가지 완성이 된다구요. 정견이라고 하는 바른 견해가 생겨납니다. 여러분들에게 업이라고 하는 바른 가치관이 생겨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이와 같이 거듭 거듭 마음에 새기고 내 삶을 구성하는 그러한 업의 흐름들을 마음에 거듭 거듭 자각 하실 수 있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불선업을 피하고 선업들을 증장시켜 나갈 수 있는 삶의 변화들이 생겨납니다.
계속 녹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