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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4권 화살 경(S36:6)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3.05.10|조회수23 목록 댓글 1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
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36 주제(S36)
 
 느낌 상윳따488)
Vedanā -saṁyutta11)
 
제 1장 게송과 함께 품

Sagātha – vagga


 화살 경(S36:6)
 Salla – sutta

 

3.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도 즐거운 느낌을 느끼며, 괴로운 느낌을 느끼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낀다. 마찬가지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도 즐거운 느낌, [208]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낀다. 그러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에는 어떤 구별이 있으며 어떤 다른 점이 있으며, 어떤 차이가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법은 세존을 근원으로 하며, 세존을 길잡이로 하며 세존을 귀의처로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방금 말씀하신 이 뜻을 [친히] 밝혀주신다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세존으로부터 듣고 비구들은그것을 잘 호지할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이제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4.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인 괴로움을 겪게되면 근심하고 상심하며 슬퍼하고 가슴을 치고 울부짖고 광란한다.

결국 그는 이중으로 느낌을 겪고 있는 것이다. 즉 육체적 느낌과 정신적 느낌이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화살에 꿰찔리고 연이어 두 번째 화살에 또다시 꿰찔리는 것과 같다.357) 그래서 그 사람은 두 화살 때문에 오는 괴로움을 모두 다 겪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으로 괴로운 느낌을 겪을 때, 근심하고 상심하고 슬퍼하고 가슴을 울부짖고 광란한다. 그래서 이중으로 느낌을 겪는다. 즉 육체적 느낌과 정신적 느낌이다.

 

5. ‘괴로운 느낌을 접하게 되면, 그는 그것에 적의를 품는다. 그처럼 괴로운 느낌에 적의를 품는 그에게는 그 괴로운 느낌에 대한 적의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게 된다. 그가 괴로운 느낌에 닿으면 이제 그는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쪽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 말고는 그 괴로운 느낌으로부터 벗어나는 다른 출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358)

 다시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에게는 즐거운 느낌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게 된다. 그는 그러한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이처럼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한 무명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게 된다.

 그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할 때도 메인 채로 그것을 느낀다. 괴로운 느낌을 경험할 때도 매인 채로 그것을 느낀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을 일러 배우지 못한 범부라고 하나니, 그는 태어남과 늙음 ∙ 죽음과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에 매여 있으며 그는 괴로움에 매여 있다고 나는 말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나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육체적으로 괴로운 느낌을 겪더라도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을 치지 않고 울부짖지 않고 광란하지 않는다.359) 그는 오직 한 가지 느낌, 즉 육체적 느낌만을 경험할 뿐이며 결코 정신적인 느낌은 겪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화살에 맞았지만 그 첫 번째 화살에 연이은 두 번째 화살에는 맞지 않은 것과 같다. 그래서 그 사람은 하나의 화살로 인한 괴로움만을 겪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괴로운 느낌에 접하더라도 결코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을 치지 않고 울부짖지 않고 광란하지 않는다. 그는 오직 한 가지 느낌, 즉 육체적인 느낌만을 경험할 뿐이다.”

 

7. 괴로운 느낌에 접하더라도 그는 그것에 적의를 품지 않는다. 그처럼 괴로운 느낌에 적의를 품지 않으면 그 괴로운 느낌에 대한 적의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지 않는다. 그가 괴로운 느낌에 닿더라도 그는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쪽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 말고 그 괴로운 느낌으로부터 벗어나는 다른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즐거운 느낌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량이 자리 잡지 않는다. 그는 그러한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처럼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사람에게는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사람에게는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한 무명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지 않는다.

 그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할 때도 매이지 않고 그것을 느낀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는 느낌을 [210] 경험할 때도 매이지 않고 그것을 느낀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할 때도 매이지 않고 그것을 느낀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을 일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라도 느낀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을 일러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라도 하나니, 그는 태어남과 늙음 ∙ 죽음과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에 매어 있지 않으며 그는 괴로움에 매어 있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8. “비구들이여, 이것이 자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간의 차이점이고, 특별한 점이고 다른 점이다.”

 

9. “지혜 있는 이, 많이 배운 이[多聞],

   [정신적인] 즐거운 느낌이나

   [정신적인] 괴로운 느낌 겪지 않나니,

   현자와 범부간에 능숙함의 차이가 이렇듯 크도다. {1}

 

   법을 터득한 이, 많이 들은 이,

   이 세상과 피안의 세계를 올바로 보는 이,

   가까운 법에 그 마음 설레지 않고

   원하지 않은 것에 적의 가지지 않도다. {2}

 

   순(順) 역(逆)이 모두 흩어지고 꺼져서

  이미 존재하지 않나니

  때 없고 근심 없는 길을 알아 올바로 꿰뚫어 아는 자

  존재의 피안에 도달했다고 이르나니.” {3}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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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야나 | 작성시간 23.05.14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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