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36 주제(S36)
느낌 상윳따488)
Vedanā -saṁyutta11)
제 1장 게송과 함께 품
Sagātha – vagga
간병실 경1(S36:7)360)
Celañña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大林]의 중각강당에 머무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해거름에 홀로 앉음을 풀고 일어나서 간병실로 가셨다. 361) 가셔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앉으신 뒤 비구들을 [211] 불러서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음챙기고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마음챙기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受隨觀] 머문다. ∙∙∙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心髓觀] 머문다.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마음챙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분명히 알아차리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나아갈 때도 물러날 때도 [자신의 거동을] 분명히 알면서[正知] 행한다. 앞을 볼 때도 물러날 때도 돌아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가사 ∙ 발우 ∙ 의복을 지닐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먹을 때도 마실 때도 씹을 때도 맛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대소변을 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걸을 때도 설 때도 앉을 때도 잠들 때도 잠에서 깰 때도 말할 때도 침묵할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음챙기고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6.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처럼 마음챙기고 분명히 알아차리며,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무는 중에 즐거운 느낌이 일어나면 그는 이렇게 꿰뚫어 안다.
‘지금 나에게 즐거운 느낌이 일어났다. 이것은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緣而生]362)이며, 조건에 의해서 생겨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무엇에 의해 조건 지워졌는가? 바로 이 몸에 의해 조건 지워졌다. 그런데 이 몸은 참으로 무상하고 형성되었고[有爲]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緣而生]이다. 이렇듯 무상하고 형성되었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몸에 조건 지워진 이 즐거운 느낌이 어찌 항상할 수 있을 것인가?’
그는 몸에 대해 그리고 즐거운 느낌에 대해 무상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사그라짐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탐욕의 빛바램을 관찰하여 머무르고, 소멸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며 머무른다.363) 그가 몸에 대해 그리고 즐거운 느낌에 대해 무상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사그라짐을 관찰하며 무르고, 탐욕을 빛바램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소멸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며 머물면 [212] 몸에 대한 그리고 즐거운 느낌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향이 사라진다.”
7.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처럼 마음챙겨, 분명히 알아차리며,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 스스로 독려하며 머무는 중에 괴로운 느낌이 일어나면 그는 이렇게 꿰뚫어 안다.
‘지금 나에게 괴로운 느낌이 일어났다. 이것은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며, 조건에 의해서 생겨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무엇에 의해 조건 지워졌는가? 바로 아 몸에 의해 조건 지워졌다. 그런데 이 몸은 참으로 무상하고 형성되었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다. 이렇듯 무상하고 형성되었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다. 이렇듯 무상하고 형성되었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몸에 조건 지워진 이 괴로운 느낌이 어찌 항상할 수 있을 것인가?
그는 몸에 대해 그리고 괴로운 느낌에 대해 무상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사그라짐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탐욕의 빛바램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소멸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며 머무른다.
그가 몸에 대해 그리고 괴로운 느낌에 의해 무상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사그라짐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며 머물면 몸에 대한 그리고 괴로운 느낌에 대한 적의의 잠재성향이 사라진다.”
8.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처럼 마음챙겨, 분명히 알아차리며,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 스스로 독려하며 머무는 중에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일어나면 그는 이렇게 꿰뚫어 안다.
‘지금 나에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일어났다. 이것은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며, 조건에 의해서 생겨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무엇에 의해 조건 지워졌는가? 바로 이 몸에 의해 조건 지워졌다. 그런데 이 몸은 참으로 무상하고 형성되었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다. 이렇듯 무상하고 형성되었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몸에 조건 지워진 이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어찌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
그는 몸에 대해 그리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 무상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사그라짐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탐욕의 빛바램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소멸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며 머무른다. 그가 몸에 대해 그리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 무상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소멸을 관찰하며 머무르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며 머물면 몸에 대한 그리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한 무명의 잠재성향이 사라진다.”
9. “만일 [213] 그가 즐거운 느낌을 느끼며 그는 그것이 무상한 줄 꿰뚫어 안다.364) 그것이 연연할 것이 못되는 줄 꿰뚫어 안다. 그것이 즐길 만한 것이 아니라는 걸 꿰뚫어 안다. 만일 그가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 그는 그것이 무상한 줄 꿰뚫어 안다. 그것이 연연할 것이 못되는 줄 꿰뚫어 안다. 그것이 즐길 만한 것이 아니라는 걸 꿰뚫어 안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낄 경우 그는 그것이 무상한 줄 꿰뚫어 안다. 그것이 연연할 것이 못되는 줄 꿰뚫어 안다. 그것이 즐길 만한 것이 아니라는 걸 꿰뚫어 안다.”
10. “만일 그가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 그는 그것에 메이지 않은 사람으로서 그것을 느낀다. 만일 그가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 그는 그것에 메이지 않은 사람으로서 그것을 느낀다. 만일 그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끼면 그는 그것에 메이지 않은 사람으로써 그것을 느낀다.”
11. “그는 몸이 무너지는 느낌을 느끼면서는 ‘나는 지금 몸이 무너지는 느낌을 느낀다.’라고 꿰뚫어 안다. 목숨이 끊어지는 느낌을 느끼면서는 ‘나는 지금 목숨이 끊어지는 느낌을 느낀다.’라고 꿰뚫어 안다. 그리고 그는 ‘지금 곧 이 몸 무너져 목숨이 끊어지면, 즐길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 모든 느낌들도 바로 여기서 싸늘하게 식고 말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는 몸이 무너지는 느낌을 느끼면서는 ‘지금 나는 몸이 무너지는 느낌을 느낀다.’라고 꿰뚫어 나다. 목숨이 끊어지는 느낌을 느끼면서는 ‘나는 지금 목숨이 끊어지는 느낌을 느낀다.’라고 꿰뚫어 안다. 그리고 그는 ‘지금 곧 이 몸 무너져 목숨이 끊어지면, 즐길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 모든 느낌들도 바로 여기서 사늘하게 식고 말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