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41 주제 찟따 상윳따(S40) citta -saṁyutta 까마부 경2 (S41:6) Kāmabhū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293] 까마부 존자445)는 맛치까산다에서 망고 원림에 머물렀다. 2. 그때 찟따 장자가 까마부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까마부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찟따 장자에게 까마부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3. “존자시여, 얼마나 많은 작용들[行]이 있습니까?”447) “장자여, 세 가지 작용들이 있으니 몸의 작용[身行], 말의 작용[口行], 마음의 작용[心行]입니다.”448) “감사합니다, 존자시여.”라고 찟따 장자는 까무부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드린 뒤 까마부 존자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였다. 4. “존자시여, 그러면 얼마나 많은 몸의 작용이 있고, 얼마나 많은 말의 작용이 있고, 얼마나 많은 마음의 작용이 있습니까?” “장자여, 들숨날숨은 몸의 작용이고,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은 말의 작용이고, 느낌과 인식은 마음의 작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존자시여.”라고 찟따 장자는 까마부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드린 뒤 까마부 존자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였다. 5. “존자시여, 그러면 왜 들숨날숨은 몸의 작용입니까? 왜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은 말의 작용입니까?” 왜 느낌과 인식은 마음의 작용입니까?” “장자여, 들숨날숨은 몸에 속하는 것이고 이런 법들은 몸에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들숨날숨의 몸의 작용입니다. 장자여, 먼저 생각을 일으키고 지속적으로 고찰하고 뒤에 말을 터뜨립니다. 그래서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은 말의 작용입니다. 느낌과 인식은 마음에 속하는 것이고 이런 법들은 마음에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느낌과 인식은 마음의 작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존자시여.” ∙∙∙ 6. “존자시여, 그러면 어떻게 상수멸(想受滅, 인식과 느낌의 그침)에 듭니까?”449) “장자여, 비구가 상수멸에 들 때 ‘나는 상수멸에 들 것이다.’라거나, ‘나는 상수멸에 들고 있다.’라거나, ‘나는 상수멸에 [이미] 들었다.’라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294] 그렇지만 [상수멸에 들기]전에 그렇게 마음을 닦은 것이 그를 그대로 인도하는 것입니다.”450) “감사합니다, 존자시여.” ∙∙∙ 7. “존자시여, 그러면 비구가 상수멸에 들 때 어떤 법들이 먼저 소멸합니까? 몸의 작용들입니까, 아니면 말의 작용들입니까, 아니면 마음의 작용들입니까?” “장자여, 비구가 상수멸에 들 때 먼저 말의 작용들이 소멸하고 그 다음에 몸의 작용들이고 그 다음이 마음의 작용들입니다.”451) 8. “존자시여, 그러면 죽어서 임종한 사람과 상수멸에 든 비구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장자여, 죽어서 임종한 사람은 몸의 작용이 소멸하고 가라앉아버렸고 말의 작용이 소멸하고 가라앉아버렸고 마음의 작용이 소멸하고 가라앉아버렸으며, 목숨이 다했고 온기도 다해버렸고 감각기능들이 완전히 부서져버렸습니다. 장자여, 그러나 상수멸에 든 비구는 몸의 작용이 소멸하고 가라앉아버렸고 말의 작용이 소멸하고 가라앉아버렸고 마음의 작용이 소멸하고 가라앉아버렸지만 목숨은 다하지 않았고 온기도 다하지 않았고 감각기능들은 맑고 깨끗합니다.452) 장자여, 이것이 죽어서 임종한 사람과 상수멸에 든 비구의 차이점입니다.” “감사합니다, 존자시여.” ∙∙∙ 9. “존자시여, 그러면 어떻게 상수멸에서 출정합니까?” “장자여, 비구가 상수멸에서 출정할 때 ‘나는 상수멸에 출정할 것이다.’라거나, ‘나는 상수멸에서 출정하고 있다.’라거나, ‘나는 상수멸에서 [이미] 출정하였다.’라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상수멸에 들기] 전에 그렇게 마음을 닦은 것이 그를 그대로 인도하는 것입니다.”453) “감사합니다, 존자시여.”[295] ∙∙∙ 10. “존자시여, 그러면 비구가 상수멸에서 출정할 때 어떤 법들이 먼저 일어납니까? 몸의 작용들입니까, 아니면 말의 작용들입니까, 아니면 마음의 작용들입니까?” “장자여, 비구가 상수멸에서 출정할 때 먼저 마음의 작용들이 일어나고 그 다음의 몸의 작용들이 고 그 다음이 말의 작용들입니다.”454) “감사합니다, 존자시여.” ∙∙∙ 11. “존자시여, 그러면 상수멸로부터 출정하는 비구는 얼마나 많은 감각접촉[觸]과 닿게 됩니까?” “장자여, 상수멸로부터 출정하는 비구는 세 가지 감각접촉과 닿게 됩니다. 그것은 공한 감각접촉과 표상 없는 감각접촉과 원함 없는 감각접촉입니다.”455) “감사합니다, 존자시여.” ∙∙∙ 12. “존자시여, 그러면 상수멸로부터 출정하는 비구의 마음은 무엇으로 기울고 무엇에 기대고 무엇을 향합니까?” “장자여, 상수멸로부터 출정하는 비구의 마음은 멀리 여읨으로 기울고 멀리 여읨에 기대고 멀리 여읨을 향합니다.”456) “감사합니다, 존자시여,.”라고 찟따 장자는 까마부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드린 뒤 까마부 존자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였다. 13. “존자시여, 그러면 상수멸을 증득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법들의 큰 도움이 있어야 합니까?” “장자여, 그대는 처음에 질문했어야 할 것을 뒤에 질문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설명하겠습니다. 장자여, 상수멸을 증득하지 위해서는 두 가지 법의 큰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마타와 위빳사나입니다.”457)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