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42 주제 우두머리 상윳따(S40) Gāmaṇi -saṁyutta 들판 비유 경 (S42:7) Khettūpama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날란다에서 빠와라까의 망고 숲에 머무셨다. 2. 그때 아시반다까뿟따 촌장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시반다까뿟따 촌장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참으로 세존께서는 일체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무십니까?” “그러하노라, 촌장이여, 여래는 일체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하며 머무른다.” “세존이시여, 그런데 왜 세존께서는 어떤 때는 자상하게 법을 설하시고 어떤 때는 자상하게 법을 설하지 않으십니까?” 4. “촌장이여, [315] 그렇다면 이제 그대에게 다시 물어보리니 그대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설명해보라.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기 농사짓는 장자에게 세 가지 들판이 있는데 하나는 기름진 들판이고 하나는 중간쯤 가는 들판이고 하나는 거칠고 천박하고 삭막하고 황폐한 땅이라 하자.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농사짓는 장자가 씨앗을 뿌리고자 한다면 먼저 어디에다 뿌리겠는가? 기름진 들판인가, 중간쯤 가는 들판인가, 거칠고 척박하고 삭막하고 황폐한 땅인가?” “세존이시여, 농사짓는 장자가 씨앗을 뿌리고자 한다면 먼저 기름진 들판에 씨앗을 뿌릴 것입니다. 그런 뒤에 중간쯤 가는 들판에 다 부릴 것입니다. 그런 뒤에 거칠고 척박하고 황폐한 땅에 다 부리기도 하고 뿌리지 않기도 할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적어도 거기서 나는 것을 소여물로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촌장이여, 비구와 비구니들은 저 기름진 들판에 비유된다. 나는 그들에게 법을 설하나니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한 [법을 설하고],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여 [법을 설하여], 더 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것은 무슨 이유 대문인가? 촌장이여, 이들은 나를 섬으로 삼고 나를 의지처로 삼고 나를 피난처로 삼고 귀의처로 삼아 머물기 때문이다.” 6. “촌장이여, 청신사와 청신녀들은 저 중간쯤 가는 들판에 비유된다. 나는 그들에게 법을 설하나니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한 [법을 설하고],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여 [법을 설하여],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다? 촌장이여, 이들은 나를 섬으로 삼고 나를 의지처로 삼고 나를 피난처로 삼고 나를 귀의처로 삼아 머물기 때문이다.” 7. “촌장이여, 외도인 사문과 바라문과 유행승들은 저 저급한 들판이어서 [316] 거칠고 척박하고 삭막하고 황폐한 땅에 비유된다. 나는 그들에게 법을 설하나니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한 [법을 설하고],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여 [법을 설하여], 더 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촌장이여, 그들이 단 한 구절이라고 이것을 이해하면 그들에게는 오랜 세월 이익과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8. “촌장이여, 예를 들면 사람에게 세 개의 물 항아리가 있는 것과 같다. 하나의 물 항아리는 깨어지지 않아서 물이 새어나오지 않고 흘러나오지 않으며 하나의 물 항아리는 깨어지지 않았지만 물이 새어나오고 흘러나오며 하나의 물 항아리는 깨어져서 물이 새어나오고 흘러나온다 하자.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람이 물을 채우고자 한다면 먼저 어디다가 해우겠는가? 깨어지지 않아서 물이 새어나오지 않고 흘러나오지 않는 물 항아리인가, 깨어지지는 않았지만 물이 새어나오고 흘러나오는 물 항아리인가, 깨어져서 물이 새어나오고 흘러나오는 물 항아리인가?” “세존이시여, 사람이 물을 채우고자 한다면 먼저 깨어지지 않아서 물이 새어나오지 않고 흘러나오지 않는 물 항아리를 채울 것입니다. 그런 뒤에 깨어지지 않았지만 물이 새어나오고 흘러나오는 물 항아리를 채울 것입니다. 그런 뒤에 깨어져서 물이 새어나오고 흘러나오는 물 항아리를 채우기도 하고 채우지 않기도 할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적어도 그것을 그룻 씻는 물로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촌장이여, 비구와 비구니들은 저 깨어지지 않아서 물이 새어나오지 않고 흘러나오지 않는 물 항아리에 비유된다. 나는 그들에게 법을 설하나니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한 [법을 설하고],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여 [법을 설하여],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촌장이여, 이들은 나를 섬으로 삼고 나를 의지처로 삼아 나를 피난처로 삼고 나를 귀의처로 삼아 머물기 때문이다.” 10. “촌장이여, 청신사와 청신녀들은 저 깨어지지는 않았지만 물이 새어나오고 흘러나오는 물 항아리에 비유된다. [317] 나는 그들에게 법을 설하리니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한[법을 설하고],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여 [법읗 설하여],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촌장이여, 이들은 나를 섬으로 삼고 나를 의지처로 삼고 나를 피난처로 삼고 귀의처로 삼아 머물기 때문이다.” 11. “촌장이여, 외도인 사문과 바라문과 유행승들은 저 깨어져서 물이 새어나오고 흘러나오는 물 항아리에 비유한다. 나는 그들에게 법늘 설하리니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한 [법을 설하고],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여 [법을 설하여],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촌장이여, 그들이 단 한 구절이라도 이것을 이해하면 그들에게는 오랜 세월 이익과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12. 이와 같이 말씀하셔서 아시반다까뿟따 촌장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 세존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귀의하옵니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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