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42 주제 우두머리 상윳따(S40) Gāmaṇi -saṁyutta 소라고동 불기 경 (S42:8) Saṅkhadhama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날란다에서 빠와리까의 망고 숲에 머무셨다. 2. 그때 니간타의 제자인 이시반다까뿟따 촌장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이시반다까뿟따 촌장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촌장이여, 니간타 나따뿟따495)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법을 설하는가?” 4. “세존이시여, 니간타 나따뿟따는 이렇게 제자들에게 법을 설합니다. ‘생명을 죽이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삿된 음행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그가 많이 머무는 그대로 그는 [다음 생으로] 인도될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니간타 나따뿟따는 이렇게 제자들에게 법을 설합니다.” “촌장이여, 그런데 만일 ‘그가 많이 머무는 그대로 [318] 그는 [다음 생으로] 인도될 것이다.’라고 한다면 니간타 나따뿟따의 말에 의하면 누구도 악처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지옥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5.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생명을 죽이는 사람을 예로 들면, 낮이나 밤에 그가 생명을 죽이는 경우가 더 많은가, 아니면 그가 생명을 죽이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가, 어떤 경우가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생명을 죽이는 사람을 예로 들면, 낮이나 밤에 그가 생명을 죽이는 경우가 휠씬 더 적습니다. 그가 생명을 죽이지 않는 경우가 휠씬 더 많습니다.” “촌장이여, 그러므로 만일 ‘그가 많이 머무는 그대로 그는 [다음 생으로] 인도될 것이다.’라고 한다면, 이러한 니간타 나따뿟따의 말에 의하면 누구도 악처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지옥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6~8.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사람을 예로 들면, ∙∙∙ 삿된 음행을 하는 사람을 예로 들면, ∙∙∙ [319] ∙∙∙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예로 들면, 낮이나 밤에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가, 아니면 그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가? 어떤 경우가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예로 들면, 낮이나 밤에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휠씬 더 적습니다. 그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휠씬 더 많습니다.” “촌장이여, 그러므로 만일 ‘그가 많이 머무는 그대로 그는 [다음 생으로] 인도된 것이다.’라고 한다면, 이러한 니간타 나따뿟따의 말에 의하면 누구도 악처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지옥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9. “촌장이여, 여기 어떤 스승은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생명을 죽이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삿된 음행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촌장이여, 그런데 제자가 이 스승에 아주 깊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10.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의 스승께서는 ‘생명을 죽이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지셨다. 그런데 나는 생명을 죽였다. 그러므로 나도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그는 이러한 견해를 얻어 지니고 있다. 촌장이여, 만일 그가 이런 견해를 제거하지 않고, 이런 마음을 제거하지 않고 이런 견해를 포기하지 않고 죽으면,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은 것처럼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496) “우리의 스승께서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는 ∙∙∙ ‘삿된 음행을 하는 자는 [320]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는 ∙∙∙ ‘거짓말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지셨다. 그런데 나는 거짓말을 했다. 그러므로 나도 악처에 떨어질 것이고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그는 이러한 견해를 얻어 지니고 있다. 촌장이여, 만일 그가 이런 견해를 제거하지 않고 이런 마음을 제거하지 않고 이런 견해를 포기하지 않고 죽으면,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11. “촌장이여, 여기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한다. 그는 아라한[應供]이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 이며, 명지와 실천이 구족한 분[明行足]이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며, 세상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며, 깨달은 분[佛]이며, 세존(世尊)이다. 그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책망하고 비난하며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라’고 말한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책망하고 비난하며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라.’고 말한다. 삿된 음행을 책망하고 비난하며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라’고 말한다. ‘거짓말하는 것을 책망하고 비난하며 ‘거짓말을 멀리 여의라.’고 말한다.” 12. “촌장이여, 그런데 제자가 이런 스스로에 아주 깊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세존께서는 여러 거지 방편으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책망하시고 비난하시며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나는 이런저런 정도까지는 생명을 죽였다. 그것은 옳지 않았으며 좋지 않은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지만 그러한 나쁜 업을 짓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 뒤에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미래에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이렇게 해서 이 나쁜 업을 버린다. 그는 이렇게 해서 이 나쁜 업을 넘어선다. 13.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 [321] ∙∙∙ 14.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삿된 음행을 하는 것을 ∙∙∙ 15.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거짓말을 책망하시고 비난하시며 ‘거짓말을 멀리 여의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나는 이런 저런 정도까지는 거짓말을 하였다. 그것은 옳지 않았으며 좋지 않은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에 대해서 뉘우치고 있지만 그러한 나쁜 업을 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 뒤에 거짓말을 버리고 미래에 거짓말로 하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이렇게 해서 이 나쁜 업을 버린다.497) 그는 이렇게 해서 이 나쁜 업을 넘어선다.” 16. “그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읜다. 그는 중상모략을 버리고 중상모략을 멀리 여읜다. 그는 욕설을 버리고 욕설을 멀리 여읜다. 그는 잡담을 버리고 잡담을 멀리 여읜다. 그는 간탐을 버리고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악의를 [322] 버리고 악의 없는 마음을 가진다. 그는 삿된 견해를 버리고 바른 견해를 가진다. 촌장이여,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며,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드를 자신처럼 여기고,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고,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17. “예를 들면 고동을 부는 자가 힘이 세면 별 어려움 없이 사방에서 다 들을 수 있게 하는 것과 같다. 촌장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이처럼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498)을 많이 공부지은 자에게, 제한된 [욕계의] 업499)은 어떠한 것도 여기에는 남이 있지 않고 여기에는 머물러 있지 않는다.500) 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며,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충만하고 광태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고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18. “예를 들면 고둥을 부는 자가 힘이 세면 별 어려움 없이 사방에서 다 들을 수 있게 하는 것과 같다. 촌장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이처럼 평온을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은 자에게, 제한된 [욕계의]업은 어떠한 것도 여기에는 남아 있지 않고 여기에는 머물러 있지 않는다.” 19.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아시반다까뿟따 촌장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 세존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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