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5권 수행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ā - vagga 제45 주제 도 상윳따(S45) Magga -saṁyutta68) ----------------------- 68) 37보리분법에 대해서 이제 여기 「도 상윳따」(S45)부터 제6권의 처음에 싣고 있는 「성취수단 상윳따」(S51)까지의 일곱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 즉 보리분법(菩提分法, bodhipakkhiyā dhammā)을 담고 있다. 이러한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은 ①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 ② 네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 ③ 네 가지 성취수단[四神足] ④ 다섯 가지 기능[五根] ⑤ 다섯 가지 힘[五力] ⑥ 일곱가지 깨달음의 요소[七覺支] ⑦여덟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 [八支聖道]의 모두 일곱 가지 주제로 되어 있으며 이러한 주제에 포함된 법들을 다 합하면 37가지가 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이를 37보리분법이라 불렀다. 한문으로는 보리분법(菩提分法)으로도 옯겼고 조도품(助道品)으로도 옮겨져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CBETA로 검색해보면 보리분법으로 옯긴 경우가 휠씬 더 많다. 그러면 보리분법 혹은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에 대한 주석서들의 설명을 살펴보자. 먼저 『청정도론』은 이렇게 설명한다. “깨달음의 편[菩提分, bodhipakkhiya]에 있는 법이라 했다. ①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 ② 네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 ③ 네 가지 성취수단[四神足] ④ 다섯 가지 기능[五根] ⑤ 다섯 가지 힘[五力] ⑥ 일곱가지 깨달음의 요소[七覺支] ⑦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 [八支聖道]의 ━ 이 37가지 법들은 깨달음의 편에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깨달았다는 뜻에서 깨달음(Bodhi)이라고 이름을 얻은 성스러운 도(ariya- magga, 예류도부터 아라한도까지)의 편(pakkha)에 있기 때문이다. 편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도와주는 상태(upakāra-bhāva)에 서 있기 때문/이라는 듯이다.”(Vis. XXⅡ.33) 비슷한 설명이 『무애해도 주석서』 (PsA.482)에도 나타나고 있다. 요기서 ‘도와주는 상태’라는 표현을 살려해서 중국에서는 조도품(助道品)으로도 옮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다른 주석서 문헌들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보리분이라고 했다. 깨달음(bujjhana)이라는 뜻에서 보리(Bodhi)라고 하는 이것을 얻은 성자(ariya- puggala)나 혹은 도의 지혜를 가진 자(magga -ñāṇa)의 편에 존재한다고 해서 보리분이라고 한다. 보리의 항목(Bodhi- koṭhāsiyā)이라는 뜻이다.”(ItA.73) “보리라는 것은 도(혹은 도를 얻은 자)의 바른 견해(magga- sammādiṭṭhi)이다. 그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를 깨달은 뒤에 고유성질(sabhāva)에 의해서 그 [깨달음의] 편에 존재한다고 해서 보리분이라고 하는데 [네 가지] 마음챙김과 [네가지] 정진(바른 노력) 등의 법들을 말한다. 이것이 보리분이다.”(DAṬ. Iii.63) “보리분법이란 네 가지 진리[四諦]를 깨달았다고 말해지는 도 (혹은 도를 얻은 자)의 지혜의 편에 존재하는 법들이다.”(VbhA.347) 이처럼 여기서 보리(菩提, Bodhi)라는 것은 사성제를 깨닫거나 도를 얻은성자(예루부터 아라한까지)의 지혜나 바른 견해를 뜻하고 보리분법(菩提分法) 즉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은 이러한 깨달음을 성취한 자들의 편에 있으면서 깨달음을 도와주고 장엄하는 37가지 법들을 말한다. 당연히 아직 성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은 이러한 37가지 보리분법들을 닦아서 성자가 되는 것이며, 이미 성자의 지위를 증득한 분들은 이 37가지 보리분법들을 구족하여 깨달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인용돌에서 보듯이 주석서 문헌들은 모두 이 37보리분법들을 깨달음을 얻은 성자들이 구족하는 출세간적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이 아비담마나 주석서 문헌들의 입장이다. 아비담마는 실참수행보다는 법수들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이러한 법들이 어디에 속하는가를 밝히고 정의하는 것을 생명으로 삼기 때문에 그런 입장에서 보자면 이러한 법들은 이미 그 주제어가 깨달음의 편에 속하는 법들이고 깨달은 자들이 구족하는 법들이라서 이렇게 설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하였으며, 부처님 가르침을 수행하서 깨달음을 실현하려는 위리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37보리분법들은 깨달음을 실현하도록 도와주는 법들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실참수행을 하려는 불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본 『상윳따 니까야』에 모은 37보리분법에 대한 가르침(S45~s51)에서도 이런 측면이 절대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한편 『청정도론』XXⅡ.39에 의하면 “성스러운 도가 일어나기 전에 세간적인 위빳사나가 일어날 때 이 [37가지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은 여러 가지 마음들에서 발견되지만 ∙∙∙ 이 네 가지 [도의] 지혜 가운데 어느 하나가 일어날 때 이[37가지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은 하나의 마음에서 모두 다 발견된다.”라고 적고 있다. 37보리분법에 대한 설명은 『청정도론』XXⅡ.33~34과 『아비담마 길라잡이』 제7장 §24이하도 참조할 것.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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