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5권 수행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ā - vagga
제47 주제
마음챙김의 확립 상윳따(S47)
Satipaṭṭhāna - saṁyu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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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계와 머묾 품
Sīlaṭṭhiti - vagga
시리왓다 경(S47:29)
Sirivaḍḍha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아난다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보호구역에 머물렀다.
2. 그 무렵 시리왓다 장자385)가 중병에 덜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시리왓다 장자는 어떤 사람을 불러서 말했다.
3. “이리 오시오, 아무개 사람이여. 그대는 아난다 존자께 가시오. 가서는 나의 이름으로 아난다 존자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리고 ‘존자시여, 시리왓다 장자가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그가 아난다 존자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립니다.’라고 말씀드려 주시오. 그리고 다시 ‘존자시여, 아난다 존자께서는 연민을 일으키시어 시리왓다 장자에게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여쭈어 주시오.”
“알겠습니다, 주인님.”이라고 그 사람은 시리왓다 장자에게 대답한 뒤 아난다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사람은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4, “존자시여, 시리왓다 장자가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그가 아난다 존자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립니다. ‘존자시여, 아난다 존자께서는 연민을 일으키시어 시리왓다 장자에게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177]
아난다 존자는 침묵으로 허락하였다.
5. 그때 아난다 존자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시리왓다 장자에게로 갔다. 가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시리왓다 장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6. “장자여, 어떻게 견딜만합니까? 그대는 편안합니까? 괴로운 느낌이 물러가고 더 심하지는 않습니까? 차도가 있고 더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겠습니까?”
“존자시여, 저는 견디기가 힘듭니다. 편안하지 않습니다. 괴로운 느낌은 더 심하기만 하고 물러가지 않습니다. 더 심하기만 하고 물러가지 않는다고 알아질 뿐입니다.”
7. “장자여, 그렇다면 그대는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합니다.
‘나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무를 것이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무를 것이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를 것이다. 세상에 대한 요김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를 것이다.’라고.
장자여, 참으로 그대는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합니다.”
8. “존자시여, 세존께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설하신 법을 저도 따르고 있습니다. 저는 그 법에 일치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존자시여, 저는 참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무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무릅니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무릅니다.
존자시여, 세존께서 설하신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 가운데 어떤 것도 제게서 버려지지 않은 것을 보지 못합니다.”
9. “장자여, 이것은 참으로 그대에게 이득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그대에게 큰 이득입니다. 장자여, 그대는 불환과를 천명하였습니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