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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6권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탑묘 경(51:10)23)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4.04.09|조회수4 목록 댓글 0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
āsambuddhassa
 

제6권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
ā – vagga2
 
제51 주제

성취수단[如意足] 상윳따(S51)

Iddhipāda - saṁyutta     

                     

제1장 짜빨라 품      

CāPāla - vagga

 

탑묘 경(51:10)23)

 Cetiya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大林]의 중각강당에 머무셨다.

 

2. 그때 [259]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걸식을 위해서 웨살리로 들어가셨다. 웨살리에서 걸식을 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3. “아난다여, 좌구를 챙겨라, 낮 동안의 머묾을 위해서 따빨라 탑묘24)로 가자.”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세존께 대답한 뒤 좌구를 챙겨서 세존의 뒤를 따라갔다.

 

4. 세존께서는 자빨라 탑묘로 가셔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아난다 존자도 계속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 탑묘도 아름답도, 고따마까 탑묘도 아름답고, 삿땀바까 탐묘도 아름답고, 바후뿟따 탑묘[多子塔]도 아름답고, 사란다다 탑묘도 아름답고, 짜빨라 탑묘도 아름답구나.”25)

 

5.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26)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의 남은 기간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성취수단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시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셨다. 그러나 아난다 존자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으니, 그의 마음이 마라27)에게 사로잡혔기 대문이다. 그래서 그는 세존께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28)

 

6. 두 번째로 [260] ∙∙∙ 세 번째로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 탐묘도 아름답고, 고따마까 탑묘도 아름답고, 삿땀바까 탑묘도 아름답고, 바후뿟따 탐묘(다자탑)도 아름답고, 사란다다 탑묘도 아름답고, 짜빨라 탑묘도 아름답구나.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성취수단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시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셨는데도 아난다 존자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으니, 그의 마음이 마라에게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세존께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7. 그러자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그대는 좀 떨어져 있어라. 이제 그럴 시간이 된 것 같구나.”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어떤 나무 아래 앉았다.

 

8. 그러자 마라 빠삐만29)이 아난다 존자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마라 빠삐만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般涅槃)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30) [261]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비구 제자들이31)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32), 유가안은을 얻고33), 많이 배우고[多聞]34), 법을 잘 호지하고35),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36), 합당하게 도를 닦고37), 법에 따라 실천하며38),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39) 잘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40) 법을 설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9.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비구 제자들은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유가안은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41)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니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10.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비구니 제자들이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유가안은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비구니 제자들은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유가안은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11.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청신사 제자들이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유가안은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 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반열반에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청신사 제자들은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유가안은을 얻고, 많이 배우고, 접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에 따라 도를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12.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청신녀 제자들이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유가안은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게 되기까지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청신녀 제자들은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유가안은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262]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며,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니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13.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이러한 청정범행42)이 잘 유지되고, 번창하고, 널리 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대중적이어서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잘 설명되기까지는43)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이러한 청정범행을 잘 유지되고, 번창되고, 널리 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대중적이어서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잘 설명되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14.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마라 빠삐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빠삐만이여, 그대는 조용히 있어라. 오래지 않아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지금부터 3개월이 넘지 않아서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짜빨라 탑묘에서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수명(壽命)의 형성을 포기하셨다.44)

 

15. 세존께서 수명의 형성을 포기하시자, 무시무시하고 털을 곤두서게 하는 큰 지진이 있었으며 천둥번개가 내리쳤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런 것을 아시고 그 시간에 다음의 감흥어를 읊으셨다.[263]

 

 “잴 수 없는 [열반과] 존재를 견주어 보고45)

 성자는 존재의 형성을 포기하였고.46)

 안으로 침잠하고 삼매에 들어47)

 갑옷을 벗듯이 자기 존재를 벗어버렸노라.”48)

 

제1장 짜빨라 품이 끝났다.

 

첫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이 언덕 ② 게을리함 ③ 성스러움

④ 염오 ⑤ 부분적으로 ⑥ 완전하게

⑦ 비구 ⑧ 부처 ⑨ 지혜 ⑩ 탑묘이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
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
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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