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6권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ā – vagga
제54 주제
들숨날숨 상윳따
Ānāpāna - saṁyutta
제1장 하나의 법 품
Ekadhamma - vagga
웨살리 경 (S54:9)128)
Vesālī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大林]의 중각강당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정(不淨)에 관한 말씀을 하셨고 부정함을 칭송하셨고 부정을 닦는 수행을 칭송하셨다.129)
3, 그때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나는 반달 동안 홀로 앉고자 한다. 하루 한 끼 탁발 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가까이 와서는 안된다.”130)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한 뒤 하루 한 끼 탁발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았다.
4. 그때 그 비구들은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정(不淨)에 관한 말씀을 하셨고 부정함을 칭송하셨고 부정을 닦는 수행을 칭송하셨다.’라고 하면서 갖가지로 부정을 닦는 수행에 몰두하면서 머물렀다. 그들은 이 몸에 대해서 전율을 느끼고 혐오스러워하고 넌더리를 내면서 칼을 들어 자결을 시도하였다. 하루에 열 명의 비구들이 칼로 자결을 하기도 하고 하루에 스무 명이 칼을 들어 자결을 하기도 하고 하루에 서른 명이 칼을 들어 자결을 하기도 하였다.131)
5. 그때 세존께서는 그 반 달을 보내시고 홀로 앉음으로부터 일어나셔서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그런데 왜 비구 승가가 줄어들었는가?”
6.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정(不淨)에 관한 말씀을 하셨고 부정함을 칭송하셨고 [321] 부정을 닦는 수행을 칭송하셨습니다.]132) 그래서 비구들은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정(不淨)에 관한 말씀을 하셨고 부정함을 칭송하셨고 부정을 닦는 수행을 칭송하셨다.’라고 하면서 갖가지로 부정을 닦는 수행에 몰두하면서 머물렀습니다. 그들은 이 몸에 대해서 전율을 느끼고 혐오스러워하고 넌더리를 내면서 칼을 들어 자결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열 명의 비구들이 칼로 자결을 하기도 하고 하루에 스무 명이 칼을 들어 자결을 하기도 하고 하루에 서른 명이 칼을 들어 자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다른 방법을 설해 주십시오. 그러면 비구 승가는 구경의 지혜에 확립된 것입니다.”
7. “아난다여, 그렇다면 웨살리를 의지하여 머무르고 있는 비구들을 모두 집회소로 모이게 하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한 뒤 웨살리를 의지하여 머무르고 있는 비구들을 모두 집회소로 모이게 하였다. 그런 뒤 세존께 다가가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비구 승가가 모였습니다. 이제 세존께서 [가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집회소로 가셨다. 가셔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않으셔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8. 비구들이여,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고요하고 수승하고 순수하고 행복하게 머물고,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일어나는 족족 즉시에 사라지게 하고 가라앉게 한다.13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무더운 여름의 마지막 달에 뜨거운 먼지 덩이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데 때 아닌 큰 먹구름이 몰려들어 그 자리에서 그것을 사라지게 하고 가라앉게 하는 것과 같다.134)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고요하고 수승하고 [322] 순수하고 행복하게 머물고,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일어나는 족족 즉시에 사라지게 하고 가라앉게 한다.”
9.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닦고 어떻게 많이 [공부]지으면 고요하고 수승하고 순수하고 행복하게 머물고,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일어나는 족족 즉시에 사라지게 하고 가라앉게 하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거나 빈방에 가거나 하여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 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그는 오로지 마음챙기면서 숨을 들이쉬고 오로지 마음챙기면서 숨을 내쉰다.
① 길게 들이쉬면서는 ∙∙∙ ②‘짧게 들이쉬면서는 ∙∙∙ ③ ‘온 몸을 경험하면서 ∙∙∙ ④ ‘몸의 작용[身行]을 편안히 하면서 ∙∙∙
⑤ ‘희열을 경험하면서 ∙∙∙ ⑥ ‘행복을 경험하면서 ∙∙∙ ⑦’마음의 작용[心行]을 경험하면서 ∙∙∙ ⑧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
⑨ ‘마음을 경험하면서 ∙∙∙ ⑩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 ⑪ ‘마음을 집중하면서 ∙∙∙ ⑫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
⑬ ‘무상을 관찰하면서 ∙∙∙ ⑭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 ⑮ ‘소멸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 (16)’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이와 같이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고요하고 수승하고 행복하게 머물고,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일어나는 족족 즉시에 사라지게 하고 가라앉게 한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