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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6권 시종 경2(S55:6)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4.06.19|조회수8 목록 댓글 0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
āsambuddhassa
 

제6권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
ā – vagga
 
제55 주제

예류 상윳따

Sotāpatti - saṁyutta     

                     

제1장 웰루드와라 품

Veludvāra - vagga

 

시종 경2(S55:6)

Thapati – sutta

 

2. 그 무렵 많은 비구들이 ‘가사가 완성되면 세존께서 석 달 [안거가] 끝난 후 유행을 떠나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세존의 가사를 만들고 있었다.

 

3. 그때 시종(侍從)166)인 이시딧띠와 뿌리나167)는 어떤 일 때문에 사두까에 머물고 있었다. 이시딧따와 뿌리나는 많은 비구들이 ‘가사가 완성되면 세존께서 석 달 [안거가] 긑난 후 유행을 떠나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세존의 가사를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4. 그러자 시종 이시닷따와 뿌리나는 “여보게 , 세존 ∙ 아라한 ∙ 정등각자께서 이리로 오시면 우리에게 알리시오.”라고 하면서 어떤 사람을 길에 세워두었다. 이삼일이 지나서 그 사람은 세존께서 멀리서 오시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그는 시종 이시닷따와 뿌리나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시종 아시닷따와 뿌라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인님들이시여, 그분 세존 ∙ 아라한 ∙ 정등각자께서 오십니다. 이제 [가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5. 그러자 시종 이시닷따와 뿌리나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세존의 뒤를 따라갔다.

 그때 세존께서는 길을 벗어나 어떤 나무 아래로 가셨다. 가셔서는 [349]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시종 이시닷따와 뿌리나도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시종 이시닷따와 뿌리나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6.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서 사왓티를 떠나 꼬살라에서 유행을 하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멀리 계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치 않고 정시적 고통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세존께서 사왓티를 떠나 꼬살라에서 유행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멀리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치 않고 정신적 고통이 생겼습니다.”

 

7. “세존이시여, 그리고 저희들은 세존께서 꼬살라를 떠나 말라에서 ∙∙∙ 말라를 떠나 왓지에서 ∙∙∙ 왓지를 떠나 까시에서 ∙∙∙ 까시를 더나 마가가에서 유행을 하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멀리 계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치 않고 정신적 고통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세존께서 꼬살라를 떠나 말라에서 말라를 떠나 왓지에서 ∙∙∙ 왓지를 떠나 까시에서 ∙∙∙ 까시를 떠나 마가가에서 유행을 하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350]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멀리 계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치 않고 정신적 고통이 생겼습니다.”

 

8.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서 마가다를 더나 까시에서 유행을 하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가까이 계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하고 정신적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세존께서 마가다를 더나 가시에서 유행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가까이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하고 정신적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9. “세존이시여, 그리고 저희들은 세존께서 까시를 떠나 왓지에서 ∙∙∙ 왓지를 떠나 말라에서 ∙∙∙ 말라를 더나 꼬살라에서 ∙∙∙ 꼬살라를 떠나사왓티에서 유행을 하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가까이 계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하고 정신적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세존께서 까시를 떠나 정신적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세존께서 까시를 떠나 왓지에서 ∙∙∙ 왓지에서 떠나 말라에서 ∙∙∙  말라를 떠나 꼬살라에서 유행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가까이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하고 정신적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세존께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우리로부터 가까이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하고 정신적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10. “시종들이여, 그러므로 재가의 삶이란 갇혀 있고 때가 낀 길이지만 출가의 삶은 열린 허공과 같다. 시종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불방일하는 수밖에 없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에게는 이러한 갇힘보다 더한 다른 갇힘이 있고 갇힘이라 불리는 것보다 더 큰 갇힘이 있습니다.”

 

 11. 시종들이여, [351] 그러면 어떤 것이 그대들에게는 이러한 갇힘보다 더한 다른 갇힘이고 갇힘이라 불리는 것보다 더 큰 갇힘인가?”

 “세존이시여, 여기 빠세나니 꼬살라 왕168)이 공원으로 행차를 하고자 하면 저희들은 빠세나디 꼬살라 왕의 코끼리들을 준비하여 빠세나디 꼬살라 왕이 사랑하는 왕비들을 어떤 자는 앞에 어떤 자는 뒤에 오르게 합니다. 세존이시여, 그 여인들에게서는 이러한 향기가 납니다. 그것은 마치 살작 열린 향 상자와도 같나니 향으로 치장을 한 왕의 여인들은 그와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리고 그 여인들의 품에 닿는 것은 이와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목화나 케이폭의 씨를 싸고 있는 솜털이 닿는 것과 같나니 교양 있는 왕의 여인들은 그와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때 저희는 코끼리를 보호해야 하고 그 여인들을 보호해야 하고 저의 자신을 보호해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그 여인들에 대해서 삿된 마음을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것이 저희들에게는 이러한 갇힘보다 더한 다른 갇힘이고 갇힘이라 불리는 것보다 더 큰 갇힘입니다.”

 

12. “시종들이여, 그러므로 재가의 삶이란 갇혀 있고 때가 낀 길이지만 출가의 삶은 열린 허공과 같다. 시종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불방일하는 수밖에 없다.”

 

13. “시종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덜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무엇이 넷인가?

 시종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세존이시다.’라고 부처님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잘 도를 닦고, ∙∙∙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인색함의 때가 없는 마음으로 재가에 사나니, 아낌없이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169)

 시종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352]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흐름에 든 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14. “시종들이여, 그대들은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 세존이시다.’라고 부처님께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법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잘 도를 닦고, ∙∙∙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대들 집안에 있는 보시할 수 있는 물건은 무엇이든 모두 혼자 두고 사용하지 않고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분들과 함께 나누어 가진다.

 시종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꼬살라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에 있어서 그대들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가?”

 

15.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저희들은 이렇게 인정해 주시니, 이것은 참으로 저희들에게 이득입니다. 세존이시여, 이것은 참으로 저희들에게 큰 이득입니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
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
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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