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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6권 뾰족지붕 집 경 (S56:44) ~ 암흑 경(S56:46)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4.08.09|조회수6 목록 댓글 0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
āsambuddhassa
 

제6권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
ā – vagga
 
제56 주제

진리[諦] 상윳따

Sacca - saṁyutta     

                     

제5장 낭떠러지 품

Papāta -vagga

 

뾰족지붕 집 경 (S56:44)

Kūāgāra – sutta

 

3.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나는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지 않고,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지 않고,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지 않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지 않고 바르게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누가 말하기를 ‘나는 뾰족지붕 집의 아래층을 만들지 않고 위층을 만들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누가 말하기를 ‘나는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를 ∙∙∙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지 않고 바르게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그러나 누가 말하기를 ‘나는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스대로 관통하고,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고,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를 관통하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한 뒤에 바르게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런 경우란 존재한다.”

 

5.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누가 말하기를 ‘나는 뾰족지붕 집의 아래층을 만들고 나서 위층을 만들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런 경우란 존재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그와 같이 누가 말하기를 ‘나는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를 ∙∙∙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한 뒤에 바르게 괴로음의 끝을 만들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런 경우란 존재한다.”

 

6. “비구들이여, [453]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머리카락 경(S56:45)295)

Vāla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大林]의 중각강당에 머무셨다.

 

2. 그때 아난다 존자가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걸식을 위해서 웨살리로 들어갔다.

 아난다 존자는 많은 릿차위 청년들이 공회당에서 궁술 수련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멀리서 작은 열쇠구명을 통해서 화살을 쏘기도 하고 실수하지 않고 [먼저 쏜 화살의] 화살 것을 다시 다른 화살로296) 적중시키기도 하였다.

 

3. 이것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이들 릿차위 청년들은 잘  훈련이 되었구나. 참으로 이들 릿차위 청년들은 아주 잘 훈련되었구나. 참으로 멀리서 작은 열쇠구멍을 통해서 화살을 쏘기도 하고 실수하지 않고 [먼저 쏜 화살의] 화살 것을 다시 다른 화살로 적중시키기도 하다니!’라고.

 

4. 그때 아난다 존자는 웨살리에서 걸식을 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걸식을 위하여 웨살리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저는 많은 릿차위 청년들이 공회당에서 궁술 수련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멀리서 작은 열쇠구명을 통해서 화살을 쏘기도 하고 실수하지 않고 [먼저 쏜 화살의] 화살 깃을 다시 다른 화살로 적중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을 보고 제게 ‘참으로 이들 릿차위 청년들은 잘 훈련이 되었구나. 참으로 이들 릿차위 청년들은 아주 잘 훈련되었구나. 참으로 멀리서 작은 열쇠구명을 통해서 화살은 쏘기도 하고 실수하지 않고 [먼저 쏜 화살의] 화살 깃을 다시 다른 화살로 적중시키기도 하다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아난다여, [454]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것이 더 행하기 어렵고 더 성취하기 어렵겠는가? 멀리서 작은 열쇠구명을 통해서 화살을 쏘기도 하고 실수하지 않고 [먼저 쏜 화살의] 화살 깃을 다시 다른 화살로 적중시키기도 하는 것인가, 아니면 일곱 가닥297)으로 쪼개진 머리카락을 화살촉으로 꿰뚫는 것인가?”298)

 “세존이시여, 일곱 가닥으로 쪼개진 머리카락을 화살촉으로 꿰뚫는 것이 더 행하기 어렵고 더 성취하기 어렵습니다.

 

6. “아난다여, 그렇지만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꿰뚫고,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꿰뚫고,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꿰뚫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꿰뚫는 것이 더 꿰뚫기 어려운 것을 꿰뚫는 것이다.”299)

 

7.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암흑 경(S56:46)

 Andhakāra – sutta

 

3. “비구들이여, 암흑으로 덮여 있고 칠흑같이 어두우며 우주의 틈새에 놓여 있는 끝없이 깊고 텅 빈 곳이 있어, 그것에는 큰 신통력과 큰 위력을 가진 해와 달도 광선을 비추지 못한다.”300)

 

4. 이렇게 말씀하시자 어떤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암흑은 참으로 큽니다. 세존이시여, 이 암흑은 많은 두려움을 줍니다. 세존이시여, 그런데 이 암흑보다 더 크고 더 많은 두려움을 주는 다른 암흑이 있습니까?”

 “비구들이여, 이 암흑보다 더 크고 더 많은 두려움을 주는 다른 암흑이 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떤 다른 암흑이 이보다 더 크고 더 많은 두려움을 줍니까?”

 

5.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이든 바라문이든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 [455]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는 자들은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고, 늙음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고, 죽음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고,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한다.

 그들은 태어남으로 ∙∙∙ 늙음으로 ∙∙∙ 죽음으로 ∙∙∙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기 때문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계속해서 짓고, 늙음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계속해서 짓고, 죽음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계속해서 짓고,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계속해서 짓는다.

 그들은 그들은 태어남으로 ∙∙∙ 늙음으로 ∙∙∙ 죽음으로 ∙∙∙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계속해서 짓기 때문에, 태어남의 ∙∙∙ 늙음의 ∙∙∙ 죽음의 ∙∙∙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의 암흑에 떨어진다. 그들은 태어남과 늙음 ∙ 죽음과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하고 괴로움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한다고 나는 말한다.”

 

6.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이든 바라문이든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자들은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지 않고, 늙음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지 않고, 죽음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지 않고,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은 그들은 태어남으로 ∙∙∙ 늙음으로 ∙∙∙ 죽음으로 ∙∙∙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기뻐하지 않기 때문에, 태어남으로 ∙∙∙ 늙음으로 ∙∙∙ 죽음으로 ∙∙∙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계속해서 짓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은 그들은 그들은 태어남으로 ∙∙∙ 늙음으로 ∙∙∙ 죽음으로 ∙∙∙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 인도하는 의도적 행위들을 계속해서 짓지 않기 때문에, 태어남의 ∙∙∙ 늙음의 ∙∙∙ 죽음의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으로부터 해탈하고 괴로움으로부터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7.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
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
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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