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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4권 꼿티따 경(S35:232)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3.04.18|조회수41 목록 댓글 0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35 주제(S35)
 
 육처 상윳따488)
Salāyatana -sayutta11)
 
Ⅳ. 네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Catuttha –paññāsa
 
제 18장 바다 품
 Samudda - peyyala
 
꼿티따 경(S35:232)
Koṭṭhita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꼿티따 존자가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녹야원에 머물렀다.


2.    그때 마하꼿티따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나 사리뿟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마하꼿티따 존자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눈이 형색들의 족쇄입니까? 아니면 형색들이 눈의 족쇄입니까? 귀가 소리들의 족쇄입니까?, 아니면 소리들이 귀의 족쇄입니까? [163] ∙∙∙ 마노가 법들의 족쇄입니까? 아니면 법들이 마노의 족쇄입니까?


4.    도반 꼿티따여, 눈이 형색들의 족쇄도 아니고 형색들이 눈의 족쇄도 아닙니다.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입니다. 귀가 소리들의 족쇄도 아니고 소리들이 귀의 족쇄도 아닙니다.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입니다. ∙∙∙ 마노가 법들의 족쇄도 아니고 법들의 마노의 족쇄도 아닙니다.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입니다.”


5.    도반이여, 예를 들면 검은 황소와 흰 황소가 하나의 멍에나 기구에 묶여 있다 합시다. 그런데 이것을 보고 말하기를 ‘검은 황소는 흰 황소의 족쇄고 흰 황소는 검은 황소의 족쇄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바르게 말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시여, 검은 황소는 흰 황소의 족쇄가 아니고 흰 황소는 검은 황소의 족쇄가 아닙니다. 이 둘은 하나의 멍에나 기구에 묶여 있을 뿐입니다.”


6.도반이여, 그와 같이 눈이 형색들의 족쇄도 아니고 형색들이 눈의 족쇄도 아닙니다.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입니다. 귀가 소리들의 족쇄도 아니고 소리들이 귀의 족쇄도 아닙니다.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입니다. ∙∙∙ 마노가 법들의 족쇄도 아니고 법들의 마노의 족쇄도 아닙니다.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입니다.”


7.도반이여, 만일 눈이 형색들의 족쇄고 형색들이 눈의 족쇄라면 바르게 괴로움을 멸진하기 위해서 청정범행을 닦는 것을 천명하지 못합니다.271) 그러나 눈이 형색들의 족쇄도 아니고 형색들이 눈의 족쇄도 아니고 [164]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이기 때문에 바르게 괴로움을 멸진하기 위해서 청정범행을 닦는 것을 천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도반이여, 만일 귀가 소리들의 족쇄고 소리들이 귀의 족쇄라면 ∙∙∙ 코가 냄새들의 족쇄고 냄새들이 코의 족쇄라면 ∙∙∙ 혀가 맛들의 족쇄고 맛들이 혀의 족쇄라면 ∙∙∙ 몸이 감촉들의 족쇄고 감촉들이 몸의 족쇄라면 ∙∙∙ 마노가 법들의 족쇄고 법들이 마노의 족쇄라면 바르게 괴로움을 멸진하기 위해서 청정범행을 닦는 것을 천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마노가 법들의 족쇄도 아니고 법들이 마노의 족쇄도 아니고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이기 때문에 바르게 괴로움을 멸진하기 위해서 청정범행을 닦는 것을 천명할 수 있는 것 입니다.”


8. 도반이여,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눈이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그 눈으로 형색을 봅니다. 그러나 세존께는 욕탐이 없습니다. 세존은 마음이 잘 해탈하신 분입니다. 세존께는 귀가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그 귀로 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나 세존께는 욕탐이 없습니다. 세존은 마음이 잘 해탈하신 분입니다. ∙∙∙ 세존께는 코가 있습니다. ∙∙∙ 세존께는 마노가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165] 그 마노로 법을 지각하십니다. 그러나 세존께는 욕탐이 없습니다. 세존은 마음이 잘 해탈하신 분입니다.”


9.도반이여,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다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눈이 형색들의 족쇄도 아니고 형색들이 눈의 족쇄도 아닙니다. 이들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입니다. 귀가 소리들의 ∙∙∙ 코가 냄새들의 ∙∙∙ 혀가 맛들의 ∙∙∙ 몸이 감촉들의 ∙∙∙ 마노가 법들의 족쇄도 아니고 법들의 족쇄도 아닙니다. 이 둘을 반연하여 거기서 일어나는 욕탐이 바로 족쇄입니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  cira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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