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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4권 우다이 경(S35:234)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3.04.19|조회수21 목록 댓글 0

 

 
붓닷사(3회)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35 주제(S35)
 
 육처 상윳따488)
Salāyatana -sayutta11)
 
Ⅳ. 네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Catuttha –paññāsa
 
제 18장 바다 품
 Samudda - peyyala
 
우다이 경(S35:23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아난다 존자와 우다이 존자는 꼬삼비에서 고시따 원림에 머물렀다.
 
2.    그때 우다이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나 아난다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아난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우다이 존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3.    도반 아난다여,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몸에 대해서 ‘이런 이유로 이 몸은 무아다.’라고 말씀하시고 드러내시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런데 그와 마찬가지로 이 알음알이에 대해서도 ‘이런 이유로 이 알음알이는 무아다.’라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가르치고 천명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할 수 있습니까?”
도반 우다이여,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몸에 대해서 ‘이런 이유로 이 몸은 무아다.’라고 말씀하시고 드러내시고 설명하셨듯이, 그와 마찬가지로 이 알음알이에 대해서도 ‘이런 이유로 이 알음알이는 무아다.’라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가르치고 천명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도반이여, 눈과 형색을 조건으로 눈의 알음알이가 일어납니까?” [167]
그렇습니다, 도반이여.”
 “눈의 알음알이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이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그 어떤 식으로도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남김없이 소멸해버린다면 그런데도 눈의 알음알이를 천명할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이러한 방법으로 세존께서는 ‘이런 이유로 이 알음알이는 무아다.’라고 말씀하시고 드러내시고 설명하셨습니다.”


5.    도반이여, 귀와 소리를 조건으로 귀의 알음알이가 ∙∙∙ 코와 냄새를 조건으로 코의 알음알이가 ∙∙∙ 혀와 맛을 조건으로 혀의 알음알이가 ∙∙∙ 몸과 감촉을 조건으로 몸의 알음알이가 ∙∙∙ 마노와 법을 조건으로 마노의 알음알이가 일어납니까?”
 “그렇습니다, 도반이여.”
 “마노의 알음알이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이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그 어떤 식으로도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남김없이 소멸해버린다면 그런데도 마노의 알음알이를 천명할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이러한 방법으로 세존께서는 ‘이런 이유로 이 알음알이는 무아다.’라고 말씀하시고 드러내시고 설명하셨습니다.”


6.    도반이여, 예를 들면 손재목[心材]이 필요한 사람이 손재목을 찾고 손재목을 탐색하여 돌아다니다가 날카로운 도끼를 들고 숲에 들어간다 합시다.273) 그는 거기서 야자나무 줄기가 크고 곧고 싱싱하며 유용한 것을 볼 것입니다. 그는 그것의 뿌리를 [168] 자를 것입니다. 뿌리를 자른 뒤 꼭대기를 자를 것입니다. 꼭대기를 자른 뒤 잔가지와 잎사귀를 깨끗하게 제거할 것입니다. 이처럼 잔가지와 잎사귀까지 깨끗하게 제거해버리고 나면 그는 겉재목[白木質]
조차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서 손재목을 얻겠습니까?
 도반이여, 그와 같이 비구는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장소들 가운데서 그 어떤 것도 자아라거나 자아에 속하는 것이라고 관찰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와 같이 관찰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 대해서 어떤 것도 취착하지 않습니다. 취착하지 않으면 갈증 내지 않습니다. 갈증내지 않으면 스스로 완전히 열반에 듭니다. ‘태어남은 대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  cira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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