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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4권 마차 비유 경(S35:239)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3.04.25|조회수3 목록 댓글 0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35 주제(S35)
 
 육처 상윳따488)
Salāyatana -saṁyutta11)
 
Ⅳ. 네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Catuttha –paññāsa
 
제 19장 독사 품

Āaīvisa – vagga


 마차 비유 경(S35:239)
 Rathopana – sutta]

 

3. “비구들이여, 세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지금 ∙ 여기에서 많은 행복과 기쁨을 누리면서 머물고 번뇌들을 멸진하기 위한 원인을 충족하였다.290) 무엇이 셋인가? 감각기능들의 문을 보호하고, 음식에 적당한 양을 알고, 깨어 있음에 전념하는 것이다.”

 

4. “비구들이여, [176] 그러면 [176]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감각기능들의 문을 보호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색을 봄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가 눈의 감각기능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를 침입해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한다.

 귀로 소리를 들음에 ∙∙∙ 코로 냄새를 맡음에 ∙∙∙ 혀로 맛을 봄에 ∙∙∙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 마노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가 마노의 감각기능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를 침입해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한다.”

 

5.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좋은 땅의 사거리 대로에 혈통 좋은 말이 끄는 마차가 있어, 그 마차의 말에 마구가 채워졌고 채찍이 잘 준비되어 있다 하자. 그러면 말 조련사는 그것에 올라타 왼손으로 고삐를 잡고 오른 손으로는 채찍을 쥐고서 어디든 그가 원하는 곳으로 가기도 하고 되돌아오기도 할 것이다.291)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여기 비구는 이들 여섯 가지 감각기능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부짓고, 제어하기 위해서 공부짓고, 길들이기 위해서 공부짓고, 고요하게 하기 위해서 공부짓는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감각기능들의 문을 보호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음식에서 적당한 양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지혜롭게 숙고하면서 음식을 수용한다. 그것은 즐기기 위해서도 아니며 취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겉치레를 위해서도 아니며 외양을 위해서도 아니며 단지 이 몸을 지탱하고 유지하고 잔인함을 쉬고 청정범행을 잘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나는 이전의 느낌을 물리치고 새로운 느낌을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잘 유지될 것이고 비난 받을 일 없이 편안하게 머물 것이다.’라고[지혜롭게 숙고하면서 음식을수용한다.]”

 

7. “비구들이여, [177]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해서 연고를 바르고 짐을 옮기기 위해서 차축에 기름을 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는 지혜롭게 숙고하면서 음식을 수용한다. ∙∙∙ 나는 잘 부양될 것이고 비난받을 일 없이 편안하게 머물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음식에서 적당한 양을 안다.”

 

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깨어 있음에 전념하는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낮 동안에는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밤의 초경(初更)에는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한밤중에는 발에다 발을 포개어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서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 일어날 시간을 인식하여 마음에 잡도리한다. 밤의 말경[末更]에는 일어나서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와 같이 깨어 있음에 전념한다.”

 

9.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지금 ∙ 여기에서 많은 행복과 기쁨을 누리면서 머물고 번뇌들을 멸진하기 위한 원인을 충족하였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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