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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4권 여섯 동물 비유 경(S35:247)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3.05.06|조회수3 목록 댓글 0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
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35 주제(S35)
 
 육처 상윳따488)
Salāyatana -saṁyutta11)
 
Ⅳ. 네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Catuttha –paññāsa
 
제 19장 독사 품

Āaīvisa – vagga


 여섯 동물 비유 경(S35:247)
 Chappāapama – sutta

 

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사지에 상처가 나고 사지가 곪아터진 채로 날카로운 갈대숲335)에 들어간다 하자. 그러면 꾸사 풀의 가시가 발을 찌를 것이고 칼날 같은 갈대 잎이 사지를 깊숙이 벨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그 사람은 이 때문에 더욱 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여기 어떤 비구가 마을에 거거나 숲에 간다. 거기서 그는 ‘이 존자는 이렇게 행동하고 이렇게 처신한다. 그러니 그는 마을 사람들을 [찌르는] 가시와 같은 청정치 못한 자336)다.’라고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을 만난다. 그러면 자기 자신이 가시인 줄 안 뒤에 단속과 단속하지 못함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337)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단속하지 못하는가?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색을 보고 사랑스러운 형색에는 열중하고 사랑스럽지 않는 형색은 혐오한다. 그는 마음챙김을 확립하지 못한채 머물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그는 이미 일어난 삿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어버리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귀로 소리를 듣고 ∙∙∙ 코로 냄새를 맡고 ∙∙∙ 혀로 맛을 보고 ∙∙∙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 마노로 법을 지각하고 사랑스러운 법에는 열중하고 사랑스럽지 않는 법은 혐오한다. 그는 마음챙김을 확립하지 못한 채 머물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그는 이미 일어난 삿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어버리는 마음의 해탈[心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5.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각각 다른 삶의 분야와 각각 다른 먹이의 영역을 가진 여섯 마리의 동물을 튼튼한 밧줄로 묶었다 하자. 그는 뱀을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고 악어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고 새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고 개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199] 묶고 자칼을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고 원숭이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은 뒤 이 밧줄들을 모두 가운데로 모아 매듭으로 묶어 두었다 하자.

 비구들이여, 그러면 각각 다른 삶의 분야와 각각 다른 먹이의 영역을 가진 여섯 마리의 동물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먹이의 영역과 삶의 분야로 가려고 할 것이다. 뱀은 개미집으로 들어가려 할 것이고 악어는 물로 들어가려 할 것이고 새는 허공으로 날아가려 할 것이고 개는 마을로 들어가려 할 것이고 자칼은 공동묘지로 가려 할 것이고 원숭이는 숲으로 가려 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다가 이들 여섯 동물들이 지치고 피곤해지면 그들은 그 가운데서 더 힘이 센 놈 가까이로 갈 것 이고 그를 따를 것이고 그에게 복종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비구든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지 않고 많이 [공부] 짓지 않으면 눈은 그를 마음에 드는 형색들로 끌고 갈 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형색들에 대해서는 혐오하게 할 것이다.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노는 그를 마음에 드는 법들로 끌고 갈 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에 대해서는 혐오하게 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는 이와 같이 단속하지 못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단속하는가?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색을 보고 사랑스러운 형색에도 홀리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는 형색도 혐오하지 않는다. 그는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머물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그는 이미 일어난 삿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어버리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귀로 소리를 듣고 ∙∙∙ 코로 냄새를 맡고 ∙∙∙ 혀로 맛을 보고 ∙∙∙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 마노로 법을 지각하고 사랑스러운 법에도 홀리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는 법도 [200] 혐오하지 않는다. 그는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머물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그는 이미 일어난 삿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어버리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7.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각각 다른 삶의 분야와 각각 다른 먹이의 영역을 가진 여섯 마리의 동물을 튼튼한 밧줄로 묶었다 하자. 그는 뱀을 잡어 튼튼한 밧줄로 묶고 악어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고 새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고 개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은 뒤 이 밧줄들을 모두 튼튼한 말뚝이나 기둥에 묶어 두었다. 하자.

 비구들이여, 그러면 각각 다른 삶의 분야와 각각 다른 먹이의 영역을 가진 여섯 마리의 동물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먹이의 영역과 삶의 분야로 가려고 할 것이다. 뱀은 개미집으로 들어가려 할 것이고 악어는 물로 들어가려 할 것이고 새는 허공으로 날아가려 할 것이고 개는 마을로 들어가려 할 것이고 자칼은 공동묘지로 가려 할 것이고 원숭이는 숲으로 가려 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다가 이들 여섯 동물들이 지치고 피곤해지면 그들은 그 말뚝이나 기둥 가까이에 설 것이고 거기에 앉을 것이고 거기에 누울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비구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눈은 그를 마음에 드는 형색들로 끌고 가지 못할 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형색들에 대해서 혐오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노는 그를 마음에 드는 법들로 끌고 가지 못할 것이도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에 대해서는 혐오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는 이와 같이 단속한다.”

 

8. “비구들이여, 여기서 튼튼한 말뚝이나 기둥이라는 것은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우리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많이 [공부] 짓고 수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하리라.’라고 그대들은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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