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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제4권 보릿단 경(S35:248)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3.05.07|조회수11 목록 댓글 0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
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35 주제(S35)
 
 육처 상윳따488)
Salāyatana -saṁyutta11)
 
Ⅳ. 네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Catuttha –paññāsa
 
제 19장 독사 품

Āaīvisa – vagga


 보릿단 경(S35:248)
 Yavakalāpi – sutta

 

3 “비구들이여, [201] 예를 들면 사거리에 보릿단이 놓여 있다 하자. 그때 여섯 사람이 도리깨를 손에 들고 와서 그 보릿단을 여섯 개의 도리깨로 때린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렇게 하면 그 보릿단은 여섯 개의 도리깨로 잘 타작이 될 것이다. 그때 다시 일곱 번째 사람이 도리깨를 손에 들고 온다 하자. 그는 일곱 번째 도리깨로 보릿단을 때릴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하여 그 보릿단은 그 일곱 번째 도리깨로 때려져서 더욱 잘 타작이 될 것이다.”

 

4.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배우지 못한 범부는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형색들로 눈을 때린다. 마음에 들지 않는 소리들로 ∙∙∙ 냄새들로 ∙∙∙ 맛들로 ∙∙∙ 감촉들로 ∙∙∙ 법들로 마노를 때린다. 비구들이여, 만일 그 배우지 못한 범부가 미래에 다시 태어남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면338) 그 쓸모 없는 인간을 더욱 더 때리는 것이 되나니 마치 저 보릿단이 그 일곱 번째 도리깨로 때려져서 더욱 잘 타작이 되는 것과 같다.”

 

5. “비구들이여, 옛날에 신과 아수라들 간에 전쟁이 있었다.339) 그때 아수라의 왕 웨빠찟띠는 아수라들을 불러서 말했다.

 ‘존자들이여, 만일 신과 아수라들 간에 전쟁이 발발하여 아수라들이 이기고 신들이 패하면 신들의 왕 삭까의 사지와 목을 밧줄로 묶어서 내 곁에 데려오시오. 나는 아수라들의 도시에 있겠소.’

 비구들이여, 신들의 왕 삭까도 삼십삼천의 신들을 불러서 말했다.

 ‘존자들이여, 만일 신과 아수라들 간에 전쟁이 발발하여 신들이 이기고 아수라들이 패하면 아수라의 왕 웨빠찟띠의 사지와 목을 밧줄로 묶어서 내 곁에 데려오시오. 나는 수담마 의회에 있겠소.”’

 

6. “비구들이여, 그 전쟁에서 신들이 이기고 아수라들이 패했다.

비구들이여, [202] 그러자 삼십삼천의 신들은 아수라의 왕 웨빠찟띠의 사지와 목을 밧줄로 묶어서 수담마 위회에 있는 신들의 왕삭까의 곁으로 데리고 갔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아수라의 왕 웨빠찟띠는 사지와 목이 밧줄로 묶여 있었다.

 

7. 그런데 아수라의 왕 웨빠찟띠에게 ‘신들은 법답고 아수라들은 법답지 못하다. 그러니 나는 지금 신들의 도시로 간다.’라는 생각이 들자 그의 사지와 목에 묶여 있던 밧줄이 풀어지고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들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기게 되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아수라의 왕 웨빠찟띠에게 ‘아수라들은 법답고 신들은 법답지 못하다. 그러니 나는 지금 아수라들의 도시로 갈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자 자신의 사지와 목이 밧줄로 묶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천상의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들이 없어져버렸다.”

 

8. “비구들이여, 아수라의 왕 웨빠찟띠의 속박은 이처럼 미묘하다. 그러나 마라의 속박은 미보다도 더 미묘하다. 비구들이여, 사량하면 마라에게 묶인 것이고 사랑하지 않으면 빠삐만으로부터 풀려난 것이다.340)

 비구들이여, ‘나는 있다.’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다.’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있을 것이다.’라는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있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물질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인식을 가질 것이다.’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인식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인식을 가지지도 않고 인식을 가지지 않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341) 비구들이여, 이런 사랑하는 것은 병이고 사랑하는 것은 종기고 사랑하는 것은 쇠살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우리는 사랑하지 않는 마음으로 머무를 것이다.’라고 그대들은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9. “비구들이여, ‘나는 있다.’라는 것은 동요다.342) ‘나는 이것이다.’라는 것은 동요다. ∙∙∙ ‘나는 인식을 가지지도 않고 인식을 가지지 않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동요다. [203] 비구들이여, 이런 동요는 병이고 동요는 종기고 동요는 쇠살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10. “비구들이여, ‘나는 있다.’라는 것은 혼란이다. ‘나는 이것이다.’라는 것은 혼란이다. ∙∙∙ ‘나는 인식을 가지지도 않고 인식을 가지지 않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혼란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혼란은 병이고 혼란은 종기고 혼란은 쇠살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우리는 혼란이 없는 마음으로 머무를 것이다.’라고 그대들은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11. “비구들이여, ‘나는 있다.’라는 것은 사량분별이다. ‘나는 이것이다.’라는 것은 사량분별이다.  ∙∙∙ ‘나는 인식을 가지지도 않고 인식을 가지지 않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사량분별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량분별은 병이고 사량분별은 종기고 사량분별은 쇠살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우리는 사량분별하지 않는 마음으로 머무는 것이다.’라고 그대들은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12. “비구들이여, ‘나는 있다.’라는 것은 자만에 빠진 것이다.343) ‘나는 이것이다.’라는 것은 자만에 빠진 것이다.  ∙∙∙ ‘나는 인식을 가지지 않고 인식을 가지지 않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자만에 빠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자만에 빠진 것은 병이고 자만에 빠진 것은 종기고 자만에 빠진 것은 쇠살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우리는 자만을 제거한 마음으로 머무를 것이다.’라고 그대들은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제19장 독사 품이 끝났다.

 

열 아홉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204]

 

① 독사 ② 마차 비유 ③ 거북이 비유

두 가지 ④~⑤ 나무 더미 비유

⑥ 오염원들이 흐름 ⑦ 괴로움의 법 ⑧ 낑수까 나무 비유

⑨ 류트 비유 ⑩ 여섯 동물 비유 ⑪ 보릿단이다.

 

네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이 끝났다.

 

여기에 포함된 품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즐김의 멸진 ② 60가지의 반복 ③ 바다

④ 독사 ᅳ 이것이 네 번째 30개 경들의 묶음이다.

 

육처 상윳따(S35)가 끝났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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